< 쓰고 첨삭하다보니 무지 길어졌네요... 감상하시는 분들께 죄송함을 전합니다 ㅡㅡ
하단의 글은 제 사견입니다. >

전 오히려 끊는게 좋아요..
꾾는다는 말 보다 '발음을 분명히 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 표현인 것 같네요..

우리가 곡을 연주하는것은 말을 하는것과 같아요.
특히 현악기들은 질질 늘어지는 음 때문에 어버어버~~말하듯 연주하는 경우가 많지요..
건반 악기는 손을 떼는게 곡 소음이 되는거니 발음을 확실히 하는 편이구요...

기타에서 이러한 발음을 잘 살리는 연주가가 있는 반면 무주건 길게 음을 레가토만 시키고 보는 연주가 있어요.
전 그런 경우는 아니라 봐요.

오히려 이러한 발음이 곡을 더 간지나게 하네요.
발음, 혹은 끊음이 테크닉적 한계에 의한 것이면 문제가 되겠지만, 전반적인 상큼함을 위해 필요한 곳에 분절을 가미한 이 연주는 일품이라 생각해요.

이러한 분절, 혹은 발음이 곡의 흐름을 방해하진 않는다고 봐요.
말을 또박또박하고, 단어를 끊고 늘이며 맣하는게 자연스러운 말하기이듯,
이야기하는바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조와 장단과 함께 이러한 발음, 분절이 함께하여 연주를 하는게 저는 정석이라 생각하고, 그렇지 않은 연주는 미안하지만 그러한 연주 보다 한 수 아래라고 과감히 말하고 싶어요..(곡에따라 발음의 성격이 다를 수는 있음)

한편으론 해석 자체가 잘못되어 이상한데서 자아도취되어 끊는 간지만을 위한 발음은 지양되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구요..

하지만 이러한 이유 때문에 원곡의 느낌을 편곡에서도 그대로 원하는 분께는 이상하게 들리는게 들릴 수 있을것이라고는 생각해요.
편곡이 된 이상, 원곡과 멜로디를 똑같이 부르고 안부르고는 연주자 맴~~ㅋ

너무나 좋은 연주 잘 들었습니다~ ^^
그리고 이 곡도 제 동호회 메인으로 조만간 쓸께용..ㅋ

이 글구.. 파코님도 마이크와, 녹음시 쓰는 플레이어나 장비와, 사운드카드 사양 등을 좀 알려주심 이 환상의 녹음을 흉내나 내 보지용...ㅠ.ㅠ 원츄~

바루에꼬보다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