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학번 새내기로 피어선대학교 지역사화복지학과에 입학해서 강의실을 헤매다 우연히들어간 강의실에서 쪼그리고 앉아 난로피우고 계시는 모습에 수위아저씬줄 알고 오며가며 친해졌던 일이 생각나네요. 허물없이 친절하신 모습에 한달정도를 수위 아저씬줄 알고 놀러다녔는데 나중 알고 보니 음대 교수셨지요. 피터팬의 천진함과 돈키호테같은 면 뵙고싶어 학교에 연락한 때에는 한국에 안계셨고 이제야 구글검색해보니 너무 멀리 가셨네요...
너무 죄송합니다
너무아쉽습니다
교수님 뵙고싶어요..
너무 죄송합니다
너무아쉽습니다
교수님 뵙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