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어 두 번째 왈츠로 넘어왔다. 첫 번째 왈츠가 아직 스텝이 맞지 않고 딱딱한 첫 걸음이었지만 어서 다음 동작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다음으로 걸음을 옮겼다. 기분이 조금 부드러우면 춤도 그러할까 하여 약간은 톡 쏘지만 메를로를 한 잔 하고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두 번째 변주곡은 처음보다는 발걸음이 가벼운 듯 하다. 완성품을 만들까 고민을 하다 실수한 몇 발자국, 박자를 놓친 부분 그건 아직 처음이니까 하는 실수로 남겨두기로 했다. 왈츠를 추는 둥그런 원이 편안하게 그려진다면 아마도 서로 조금 더 호흡이 맞는 걸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곡을 연주하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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