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습니다..다음편도 어서 읽고 싶어집니다 ㅎ 파리에서 세고비아와의 만남을 빌라로보스는 다르게 기억하고 있더군요
빌라로보스는 세고비아가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보고 자만스럽고 허세가 있어 보였지만, 호감이 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간 일행이 세고비아에게 빌라로보스를 아냐고 묻자 세고비아는 알지만 그의 음악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죠. 그제서야 빌라로보스가 자신이 빌라로보스임을 밝히며 왜 싫냐고 하자 클래식기타에선 새끼손가락(ch)를 안쓰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아마 곡 중에 ch를 사용하는 곡이 있었던 모양이죠). 그 말을 듣자 빌라로보스가 그럼 자기가 보여주겠다며 세고비아에게 기타를 달라고 합니다. 세고비아는 기타를 건네주지 않으려 했으나 어쩔 수 없었고 빌라로보스가 연주하는 걸 듣고 세고비아는 기타를 어디서 배웠냐고 묻고는 돌아가버립니다. 그리고 나중에 빌라로보스를 찾아와 새벽까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세고비아와의 만남을 빌라로보스는 다르게 기억하고 있더군요
빌라로보스는 세고비아가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보고 자만스럽고 허세가 있어 보였지만, 호감이 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간 일행이 세고비아에게 빌라로보스를 아냐고 묻자 세고비아는 알지만 그의 음악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죠. 그제서야 빌라로보스가 자신이 빌라로보스임을 밝히며 왜 싫냐고 하자 클래식기타에선 새끼손가락(ch)를 안쓰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아마 곡 중에 ch를 사용하는 곡이 있었던 모양이죠). 그 말을 듣자 빌라로보스가 그럼 자기가 보여주겠다며 세고비아에게 기타를 달라고 합니다. 세고비아는 기타를 건네주지 않으려 했으나 어쩔 수 없었고 빌라로보스가 연주하는 걸 듣고 세고비아는 기타를 어디서 배웠냐고 묻고는 돌아가버립니다. 그리고 나중에 빌라로보스를 찾아와 새벽까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