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바이올리니스트들도 소리만으로는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구별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대학 연구진의 실험에서 연주가들은 연주만 해봐서는 이탈리아 장인이 제작한 300년 된 바이올린과 1주일전 제작된 바이올린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2010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참가자 21명에게 악기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서로 다른 6대의 바이올린을 연주하도록 했다.
6대 중 3대는 최근 제작된 것이었고 1대는 1740년대 제작된 `과르네리 델 제수', 다른 2대는 1700년 무렵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전설적인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것이었다.
연주자들은 오래된 악기 특유의 냄새를 맡을 수 없게 턱에 향수를 대고 바이올린의 형체만 알아볼 수 있는 용접용 고글을 착용한 채 악기들을 연주했다.
연주 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은 최근 제작된 악기에 호감을 표시했으며, 2대의 스트라디바리우스 중 한 대에 가장 낮은 선호를 보였다. 6대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선택한 악기가 오래된 것인지 새것인지도 알지 못했다.
실험에 사용된 18세기 바이올린 3대의 가치는 모두 1천만 달러(약 115억 원)로 나머지 현대 바이올린 3대 가격의 100배에 달한다. (중략)
영국 바이올린제작협회의 카이-토마스 로스는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현대에 제작된 바이올린이라면 곧장 악기 탓을 할 사람들도 스트라디바리우스라면 자신을 탓하며 원하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연습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훈님 의문에 정확히 답을 준 실험이 있네요.
전문 바이올리니스트들도 소리만으로는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구별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대학 연구진의 실험에서 연주가들은 연주만 해봐서는 이탈리아 장인이 제작한 300년 된 바이올린과 1주일전 제작된 바이올린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2010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참가자 21명에게 악기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서로 다른 6대의 바이올린을 연주하도록 했다.
6대 중 3대는 최근 제작된 것이었고 1대는 1740년대 제작된 `과르네리 델 제수', 다른 2대는 1700년 무렵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전설적인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것이었다.
연주자들은 오래된 악기 특유의 냄새를 맡을 수 없게 턱에 향수를 대고 바이올린의 형체만 알아볼 수 있는 용접용 고글을 착용한 채 악기들을 연주했다.
연주 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은 최근 제작된 악기에 호감을 표시했으며, 2대의 스트라디바리우스 중 한 대에 가장 낮은 선호를 보였다.
6대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선택한 악기가 오래된 것인지 새것인지도 알지 못했다.
실험에 사용된 18세기 바이올린 3대의 가치는 모두 1천만 달러(약 115억 원)로 나머지 현대 바이올린 3대 가격의 100배에 달한다.
(중략)
영국 바이올린제작협회의 카이-토마스 로스는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현대에 제작된 바이올린이라면 곧장 악기 탓을 할 사람들도 스트라디바리우스라면 자신을 탓하며 원하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연습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http://news.xissy.pe.kr/news/article/20120103n21324 (퍼온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