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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초보 농군2012.09.05 07:43
지금 쿠바의 상황이 한국과 비교하여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도 지난 6,70년대까지는 퇴비나 사용하고 그렇게 약을 안 친 것으로 압니다.
우리 부모님의 젊은 시절의 과거가 그랬던 것 같아요. 자주 말씀하시죠. 그때는 비료나
농약나 사용안 해도 농사잘 되었는데 하고 말이죠.

하지만 산업화의 여파가 지금 농촌에도 보편적으로 미치기때문에 간편하고 손쉽고 넓은
면적의 농사를 짓는 지금의 상황은 비료 사용이나 농약 사용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다시 6,70년대로 돌아가기에는 여건이 안 맞는 문제가 있죠.

다만 요즘은 농사짓는 사람들이 퇴비의 효용을 잘 알기에 퇴비를 굉장히 많이 사용합니다.
이것도 학습효과라면 학습효과이고, 유기농의 농법이 일정부분 원용되는 결과이기도 할겁니다.

보면 주위의 농가에서도 300평 당 한 2~3톤의 퇴비비료를 사용하더군요. 거기다가 화학 비료도 적절히 사용하고요.
이렇게 퇴비비료를 사용하면 탄저병이나 충해에 상당히 저항성이 강한 농작물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농사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농약을 적게 치는 방법도 연구를 하는 걸로 압니다.
화학비료가 그 자체가 나쁜 것이라기 보다는 그 사용으로 인한 토양의 산성화와 그로 인한 악순환이라 할 겁니다.
화학비료도 적정하게 사용하면 농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으니 말이죠. 너무 화학비료에 알레르기 반응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겁니다.

농사에서 요즘은 어떻게 영양소간에 적절한 균형을 맞추느냐에 맞추어지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퇴비같은 것만해도 질소질이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5대 영양소라고 할 수 있는
질소,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효과적으로 분포한다고 하지만 말이죠. 다른 미량 원소들도
분포하고 말이죠. 농사에서 칼슘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것도 사실은 질소질 비료 과잉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죠.

앞으로의 농법은 개인적으로는 유기농에서 말한 농법과 5대 영양소나 미량 원소의 적절한 균형과
효율적이고 독성이 적은 농약의 안전한 살포 같은 복합적인 농법이 사용되리라 생각합니다.

콩쥐님께서 너무 이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순수한 맘으로 이야기 하시기에 약간 긴 댓글 써 봅니다.

저 콩쥐님 팬이랍니다. 콩쥐님 항상 건승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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