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석님...전들 말러가 쉽겠습니까? 모든 클래식이 다 그런면이 있지만 특히 말러는 인내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선은 귀에 익도록 여러번 반복해서 듣는 ..그것도 1시간~1시간 30분이 이 넘는 대곡들을 말이죠. 그 과정이 짜증까지 나지요. 고전교향곡과는 달리 불협화음도 많고 성부도 여기저기 지마음대로 날뛰고.. 그러나 그 과정을 견디고 나면 곡이 마치 오징어 마냥 씹을수록 말러 특유의 진한 맛을 내면서 뭐라말할수 없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말러는 뭐니뭐니해도 기악과 성악 합창이 어우러진 교향곡에서 진가가 느껴집니다. 기악과 성악 합창이 어우러진 마지막 악장이 웅장히 끝이 나면 말러..말러..하고 저절로 외치게 되지요. 베토벤 곡에게도 드문 성악과 합창 기악의 혼성형태인 베토벤 9번 합창의 4악장의 감동을 말러는 몇배 정도 확장하고 진보시켜 우리에게 들려 줍니다. 바그너도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그건 악극의 형태인지라 좋아하는 사람은 또 따로 있나보더군요. 저보다 더 좋은 자료를 많이 아시는 고정석님의 좋은 자료를 오히려 많이 부탁드립니다. 올려주신 5번은 정말 연주도 좋고 음질도 아주 좋네요. 감사합니다.
고정석님...전들 말러가 쉽겠습니까?
모든 클래식이 다 그런면이 있지만 특히 말러는 인내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선은 귀에 익도록 여러번 반복해서 듣는 ..그것도 1시간~1시간 30분이 이 넘는 대곡들을 말이죠.
그 과정이 짜증까지 나지요. 고전교향곡과는 달리 불협화음도 많고 성부도 여기저기 지마음대로 날뛰고..
그러나 그 과정을 견디고 나면 곡이 마치 오징어 마냥 씹을수록 말러 특유의 진한 맛을 내면서
뭐라말할수 없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말러는 뭐니뭐니해도 기악과 성악 합창이
어우러진 교향곡에서 진가가 느껴집니다. 기악과 성악 합창이 어우러진 마지막 악장이
웅장히 끝이 나면 말러..말러..하고 저절로 외치게 되지요. 베토벤 곡에게도 드문 성악과 합창 기악의 혼성형태인
베토벤 9번 합창의 4악장의 감동을 말러는 몇배 정도 확장하고 진보시켜 우리에게 들려 줍니다.
바그너도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그건 악극의 형태인지라 좋아하는 사람은 또 따로 있나보더군요.
저보다 더 좋은 자료를 많이 아시는 고정석님의 좋은 자료를 오히려 많이 부탁드립니다.
올려주신 5번은 정말 연주도 좋고 음질도 아주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