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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한 여자는 휑하니 바람만 부는 이제 저녁으로 접어드는 창밖의 풍경을 응시하며...
우수에 젖은 한쪽 눈에선 팽그르르 눈물이 고인다... 이제 그녀의 마음은 더이상 메마를 것 도 없다.
그녀의 마음은 저기 저... 앙상하게 메말라 버린 나뭇가지에 걸려... 아니, 나뭇가지에 매달려...
휘날리고 있다.
과연 이 여자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아직 돌아오지 않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일까?
앞을 볼 수 없는 눈먼 봉사의 슬픔일까...
아니면 생을 마감해야 하는 순간을 기다리며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본 후 흘리는 한줄기 카타르시스일까...
저는 혁님의 곡이 이렇게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