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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아니면 아직도 마음의 정리를 못한 사형수거나.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잔잔하게 흐르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몇 소절 있겠지 했는데 줄 끊어지는 소리로
마무리되었네요.
모든 것을 버린 자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눈을 지긋이 뜨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동공에 들어오는 빛의 영상을 봅니다.
그리고 눈을 감습니다.
빛도 어둠도 바람도 자신에게 기쁨과 슬픔을 줬던 그 모든 것도 이제는 안녕입니다.
거기에 뭐 그리 복잡한 심경이 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별로 사형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