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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지나치다2007.09.17 13:43
존의 트레몰로를 음반으로 듣고 냉정하게 판단하면,
1.대부분 동일한 음색과 간격을 유지하고 있음.
2.그러나 부분부분 음량차에 의해(a>m>i) 몰리게 느껴지는 경우도 눈에 띔.

'몰린다'는 것은 음들이 고르게 분포되지 않아 음간 간격이 점진적으로 좁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바,
연주가가 accel.의 악상을 순간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면 이 '몰림'현상은 당연한 것이고
반대로 rit.의 악상을 순간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면 반대의 현상(음간 간격이 점차로 멀어지는)이 일어날 것이므로 이러한 악상을 표현하는 순간에 '몰린다'고 지적하는 것은 연주자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
이 경우에는 accel.이나 rit. 악상의 표현시에 음간격이 등비수열의 그것처럼 배치되지 않고 일관성없이 엉망진창으로 배열되는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 보임.

존윌리암스의 '몰림'현상은 부분적으로 눈에 띄는데 음간격의 불균일함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음량의 밸런스 문제(a>m>i)에서 기인하는 듯 함.

기타에서의 트레몰로는 훈님이 지적하셨듯 i-p 와 p-a간의 '공간' 때문에 태생적으로 불완전함.
이러한 '공간'을 청자로 하여금 인식하게 하지 못하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을 것 같음.
1. 최대한 빨리치기.
2.i 와 p,p와a의 간격을 a-m,m-i의 간격보다 줄여서 연주함.
3.p를 치는 순간에 ch(소지)가 트레몰로에 가담.

3의 방법은 소지의 태생적인 결함으로 인한 음질의 균일성에 문제가 생김.
2의 방법을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설령 해낸다고 해도 이 경우 그러한 인위적인 '간격줄이기'로 과연 페페로메로에 필적하는 속도를 얻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
트레몰로는 최대한 빠르게 하지 않으면 accel.이나 rit.등의 악상을 유려하게 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 듬. 빠르지 못한 상태에서의 그러한 악상 표현은 경사진 도로를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 아닌 계단을 올라가는 듯한 느낌(연속성이 아닌 분절된 느낌)을 줌으로서 연주자 입장에서나 청중들 입장에서나 자연스럽지 않음.

몰리는 트레몰로보다 더 참기 힘든 것은 프레이징이 개떡같아서 어디가 음형의 첫머리이고 음형의 끄트머리인지를 알 길 없는 연주들. 이런 게 진실로 짝퉁 옥수수맛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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