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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정호정2007.10.26 11:34
다시 원론적인 이야기로 돌아가게 되는군요.
전 누구를 평가한다는 자체를 아주 신중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 평가는 인터넷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막하는 그런 평가가 아니라 그 사람 얼굴앞에다대고도 말 할 수 있는 그런 평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내 뱉은 말 한마디로 인해서 다른정보가 없는 사람들이 나의 말을 진실로 받아들이게 되는 일들을 제가 책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타를 잘쳐야지만 기타선생을 하는건 맞습니다. 기타를 못치면서 기타를 가르치는건 불가능합니다. 단 기타를 못치더라도 음악적으로 기타의 물리적인 면을 제외하고는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음악적인 소양이 풍부한 사람이라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타평론이라고 말씀하셨으니 평론도 기타음악을 모르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론(評論)이라함은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함. 또는 그런 글"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있습니다.
즉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평론을 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단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감상문 수준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단어 선택을 잘못하신거 같습니다.

저번에도 이런 이야기로 한번 떠들석한적이 있었습니다.
연주회 후기에 대한 이야기인데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좋았다 싫었다 이런표현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단 장단점중에 유독 장점만 강조해서 좋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유독 단점만 강조해서 싫었다고 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다른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를 한번더 생각해 봤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분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각자의 의견이 모두 존중되어지고 서로 음악에 대해서 또 기타에 대해서 토론도하고 많은 정보들이 오가는 곳입니다.
이곳엔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개인들이 알아서 정보를 걸러서 들으라고 하는건 어려운 현실같습니다.
특히나 처음 기타음악을 알게된 분들에게는 더욱이나 어려울거 같습니다.

전 연주회때 개인들이 느낀점을 적는문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자기의 의견표현일뿐이니까요.
내가 저사람 연주가 안좋다고 말한다고 진짜 그사람의 연주가 않좋은가? 아닙니다. 좋을수도 있고 안좋을수도 있습니다.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
하지만 어떨때 보면 올라오는 글들에 감정이 섞여있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또 서로 말싸움이 나고 분위기 삭막해지곤 하지요.

얼굴이 안보이다보니 이런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거 같습니다.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거울이라 그랬습니다.

속된말도 기타바닥 참 좁습니다. 누가 어떤글을 올렸는지 누가 어떤 익명으로 올리는지 대부분의 관심을 가지고 보는사람들은 알고 있더군요. 그런데 정작 글올린사람은 자기가 누군지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죠.

서로 조금 더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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