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0 09:16
11현 기타의 조율...진철호님의 글에서 퍼왔습니다.
(*.62.26.52) 조회 수 17890 댓글 1
다음에,
11현 기타를 위한 줄이 하나박에서 나온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해 본 적이 없고요,
저는 주로 일반 다다리오에
저음은 과거 "아람기타"의 "이은호" 사장님이 선물로 주신
베이스용 La Bella 6번을 아직까지 쓰고 있어요.
아직까지 단 한번도 저음이 끊어지지 않았거든요.^^
현재 에쎈음대의 강사이자 강사임용 이전부터 친구로 지냈던
"폴크방 기타듀오"(Folkwang Gitarren Duo)의 "폴커"(Volker Niehusmann)나
"카스텐"(Carsten Linck)의 경우도 11현 기타를 연주하는데,
그들의 경우는 저음을 아구스틴의 하드텐션을 이용한다는군요.
하나박의 11현용 줄은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느다는데,
전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사용해 본게 아니라서.
조율은 일반 기타와 달리
르네상스 류트나 이태리 바로크 류트(아첼루토)와 같이 합니다.
이 조율은
1번줄부터
솔,
레,
라,
파,
도,
솔,
파,
미(혹은 레#),
레,
도(혹은 도#),
시(혹은 시 플렛) 으로 조율.
여기서 괄호안에 보여지는 조율은 조에 따라 약간씩 바꿔지는 경우랍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음정이 일반 기타보다 단 3도 높죠.
저는 때에 따라 앙상블 연주에서 415 Hz에 조율하기도 하는데,
이는 제가 11현 기타로 바소콘티누오 연주를 겸하기에
바로크 바이올린이나, 리코더, 쳄발로 등과의 연주시에 많이 이용하는 피치입니다.
그럴경우 대략 일반 기타와는 장3도의 음정 차이가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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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통상적인 6현 기타의 6번현을 7~11현에 사용합니다.
요즘 쇨셔의 경우
1번현은 다다리오 프로아르테 하드텐션
2~6번현은 사바레즈 아리앙스 하드텐션
7~11현은 아란훼즈 하드텐션
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4~6번현은 1주에 한번 교체하는데,
고음현은 3개월에 한번 교체한다는군요.
그럼 7~11번현은?
수년간 방치한다고 합니다^^
다현기타는 튜닝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나요...
수년 전 내한공연때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