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61.67.92) 조회 수 13147 댓글 10




아무리 작은기계라도
목공기계를 쓸때는 특히  안전에 또 안전을 생각해야겟죠....
아래는 퍼온글입니다..









항상 안전을 생각 하면서 그날은 ..............!!



8월30일  

비닐 하우스 작업장에서 기계 소음과 함게  퍽 !! 테이블톱, 톱날 뒤에있던  오른손이

순식간에 왼쪽 톱날 앞쪽 저만큼 있는게 아닌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일, 아무런 고통도 없고  손이 얼얼 하면서 확끈 거릴뿐 ...

그러나 몸으로 느끼는 감각은 상처가 깊다는 것를 알수 있었다.

조심스럽게 손을 눈 가까이에 맞추는데, 앞이 캄캄하다.

손바닥 3/1이 잘리고 엄지 아래쪽도 3/1 잘린것이다. 당연히 뼈도 으스러지고...

앞으로 일을 못한다는게  손보다도 더 큰충격이다.

지혈을 위해 왼손으로 손목을 꽉 움켜지고 작업장 차단기 내리고 밖으로 나와 아는 형님을 불러,

119연락....

손에는 수건을 감싸고 목자재 선반에 누워 담배하나 피면서 차분히 후송 차량을 기다리는데,

긴장이 풀리면서 손이 아픈게 아니라 !!

몸전체가 떨리면서 묘한 아픈이 온다. 이곳은 시골이라 병원에 가려면,

여기서 가까운 도시 원주 기독교 병원으로 가야만 한다.

병원 입원후 5일이 지나서야 수술을 받았고  수술후 고통은 정말 극악이다.

기억은 없는데, 내가 수술 직후 간호사 한테 니가 다쳐봤어 x년아  그러면서 난동을

부리고 손에 붕대도 풀고 쇼를 했단다.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 ........?

수술 2주후 실밥 풀고 퇴원  병원비 7.200.000만원 본인 부담금 4.300.000만원 캬.....!!

사고 일주일전 먹고살기 힘드니 보험 해약 하라고 마나님한테 큰소리 쳤는데,

정말 미안할 뿐이다.

그래서 다행히 경제적 손실을 덜었다.

일을 하면 안되는데, 사는게 뭔지 퇴원후 얼마 안되서 현장 일 시작

입으로 50% 나머지 왼손이 50% 일이 된다.

정말 힘들고 아픈 고통이 있었지만, 일하면서 나도 모르게 다친손을 조금씩 쓸수 있었다.

이제는 제법 일도 한다. 가볍게 망치질도 할 정도니, 그전 부터 연장잡고 일을 했지만

망치질은 힘들었다. 손이 울리고 아직도 주먹을 쥐지 못한지만 이정도면 일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손에 신경 감각을 많이 잃어 뻣뻣하고 불편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일을 할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나름대로  뿌듯하니,



지금은 손이 많이 아물어 깨끗하지만 처음에는 완전 누더기 헌겁 꿰맨 모습 있었다.

[출처] 킥백 사고로 손바닥 절단이후 오랜간만에 .............? (우드워커 - 취미 목공, DIY, 원목가구) |작성자 별님과달님

Comment '10'
  • 2009.11.28 12:52 (*.184.77.151)
    제 가슴이 다 써늘하네요.
    저도 며칠전 기타 수리한다고 하다가 톱날에 손을 베였는데
    베이는 순간은 하나도 안아픈데..피가 철철...
    콩쥐님이 한 말은 진리중 진리입니다.
    " 작업중 칼날이 내몸을 향하게 하지마라.."
  • 도치. 2009.11.28 16:32 (*.186.51.240)
    아직 다치진 않았지만.. 누구나 앞날을 모르니.. 겁이나네요.. 기타 오래치고 싶은데..
  • 최동수 2009.11.28 20:48 (*.237.118.155)
    읽기만 해도 가슴이 써늘해지네요.

    저도 작년에 왼쪽 엄지를 회전톱날에... 여덟 바늘,
    금년에는 왼쪽 검지를 뾰족칼날로... 여덟 바늘,
    다행히 뼈는 상하지 않았지만, 얼굴에 온통 피가 튀어서...
    아내가 더 놀랐지요.

    조심 또 조심
    작업자세가 좀 불편하더라도 안전조치는 잘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 김종완 2009.11.28 21:35 (*.46.221.51)
    저도 작업중에 왼손만 두 번 꿰멨었는데 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겠습니다.
  • 쏠레아 2009.11.28 22:50 (*.35.249.30)
    이세상에 그냥 톱으로 자기 손을 써는 사람은 없지요.
    기계톱은 그래서 무섭지요.

    울 마눌님 제 술안주 해준다고 가끔 닭도리탕 요리 하는데요.
    큰 칼로 닭을 엄청 때려요.
    그 때마다. 저는..
    "닭고기로 충분하니까..."라고 겁먹은 소리로 말한답니다.
  • 2009.11.28 23:01 (*.184.77.151)
    저는 기계톱도 아니고 일반 손톱으로 썰다가 손이 베였어니
    누구한테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 하하...
  • 아포얀도 2009.11.28 23:35 (*.143.85.66)
    전 4인치 그라인더에 목공용 톱날 끼어서 사용하는데


    공구상 주인이 톱날을 팔지 않으려고 하더군요. 위험하다고 ...

    이제는 사용하지 말야야 겠네요.
  • 콩쥐 2009.11.29 06:05 (*.161.67.92)
    좀 빠르고 편하게 기계를 쓸때에는
    정확한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만 해요.
    경험자도 순식간에 다치니까요....

    전 첫 10년동안은 피를 얼마나 많이 흘렷는지,
    마지막으로 피흘린게 7년됐나........

    교통사고처럼 후회할땐 이미 늦어요......
  • 콩쥐 2009.11.29 06:07 (*.161.67.92)
    기계를 쓸때는
    어떻게 하면 다치는지... 미리 물어보든지 확실히 이해하고
    그런 경우를 대비하며 써야만 해요.

    그런 사전지식이 없으면 스위치를 켜면 안돼요.
  • 파크닝팬 2009.11.30 04:28 (*.20.48.235)
    흐... 저도 항상 파워툴을 쓸때바다 두근두근거립니다. 목공취미로 기계돌린지 10여년 지났는데 아직 손가락 다 붙어 있습니다... 다행히 이쪽에 파워툴 파는사람들은 안전에 상당히 무게를 두어서 사용 설명서를 일단 열면 이렇게 하면 않된다는 것 부터 나옵니다. 또 테레비 방송에서도 어떤 가구를 만들때 만드는 법도 보여주지만 이렇게 하면 이렇에 돼서 이런 사고가 난다고 많이 나옵니다...
    으.. 조심해야지... 흐... 무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4 8-stringed guitar.....brahms guitar. 2000.08.28 41727
1733 명기에의 길라잡이 312 file 최동수 2008.08.09 29820
1732 메이플로즈 기타 만들기-1 165 최동수 2010.12.02 25233
1731 그것을알고싶다! 하카란다(최종판) 22 file 조국건 2011.05.23 23390
1730 Professional guitarists: their guitars - 1 리브라 2011.10.25 23315
1729 Thurman Guitar 고정석 2001.03.09 21945
1728 간단한 댐핏 만들기 13 file 리브라 2012.01.04 21140
1727 라미레즈 기타에 대하여 22 최동수 2013.09.13 20871
1726 황칠나무 17 file 고정석 2009.06.26 20508
1725 사운드홀의 비밀 15 돌바퀴 2012.06.14 20248
1724 현고에 대하여 38 최동수 2008.09.04 19818
1723 스프러스 기타와 시더 기타 17 금모래 2009.09.17 19781
1722 기타의 크기 ( 현장, 넥두께, 상현주현폭 ) 4 콩쥐 2007.12.01 19745
1721 하현주(saddle) 미세조정 6 file 쏠레아 2010.03.15 19637
1720 왜 4번줄만 끊어지는가? 8 돌빈대 2012.06.15 19315
1719 하현주 각도에 대한 생각 20 file 쏠레아 2008.08.28 19253
1718 가격과 소리 69 100호유저 2010.01.03 18723
1717 특이한 디자인 기타 (최동수선생님 봐주세요 ㅎ) 7 file 프렛 2013.08.25 18708
1716 로마닐로스가 올해(2008년) 의 제작자로 선정한 David Merrin Guitar 2 file 고정석 2008.10.19 18619
1715 Jose Ramirez 1 Guitar 1909 3 file 고정석 2008.10.18 18618
1714 탄소 섬유로 만든 기타 3 cf 2011.12.02 18423
1713 헬름홀츠의 공기공명 1 file 최동수 2012.06.08 18312
1712 스페인 제작자 2 2012.10.01 18144
1711 드디어 기타를 바꾸었읍니다 (베르나베 기타...) 9 김브림 2011.10.31 17928
1710 자연스런 습도유지. 6 file 2012.01.21 17416
1709 특별한 기타.....음향반사판기타 39 file 콩쥐 2012.06.02 17338
1708 스몰맨기타 모델 file 스몰 2010.12.14 17335
1707 시거 박스 기타(Cigar Box Guitars) 7 고정석 2011.07.13 17237
1706 하카란다 꽃 6 file 조국건 2011.05.15 17147
1705 목공기계(테이블 쏘우, 기계톱)의 위험성. 11 콩쥐 2010.03.28 16868
1704 장력(Tension)과 액션(Action) 44 쏠레아 2008.08.18 16856
1703 기타제작가 콩쥐님 보세요. 52 file 쏠레아 2010.02.25 16834
1702 현장이 짧은 기타에 대하여-1 7 최동수 2012.06.10 16725
1701 최동수 선생님이 새로 만드신 총 기타... 18 file 대건안드레아 2012.06.30 16634
1700 이병우씨 듀얼기타!!ㅋㅋ 2 file 은찬아빠 2012.02.07 16600
1699 존길버트와 알마기타 11 재미난기타 2010.03.01 16490
1698 명기파는곳 1 쥐며느리 2010.12.14 16451
1697 슈퍼칩(string tie) 7 file gitarre 2012.11.29 16184
1696 Professional guitarists: their guitars - 2 6 리브라 2011.10.25 16182
1695 오아시스 가습기와 개구리알~ 12 JS 2008.07.06 16106
1694 최동수님 2013년 9월에 완성될기타 훔쳐보기.... 21 file 기타바이러스 2013.08.24 16050
1693 최동수 선생님이 만드신 지팽이 기타..... 9 file 대건안드레아 2012.07.01 16041
1692 높은 프렛(지판에 박힌 쇠)을 구할 수 있나요? 14 highdama 2010.09.22 16017
1691 Fan Frets Guitar 8 file 고정석 2011.02.17 16011
1690 바리오스 망고레의 기타 7 file 2011.10.24 15877
1689 발 받침대 한컷 4 file 대건안드레아 2012.05.12 15859
1688 일본에 유명한 명기 클래식 기타 악기샾좀 알려주세요 7 궁금이 2010.08.02 15764
1687 황칠 도료 제품 등장 2 보리 2011.04.03 15704
1686 GFA 2011 Luthier's Showcase 2 jfs 2011.07.17 15703
1685 기타 제작용 목재와 대체목에 대해 잘 설명해 놓은 글이 있어서 링크해봅니다. 1 hesed 2011.01.31 15624
1684 국내외 기타 레이블 모음 5 오덕구 2010.09.29 15527
1683 기타 제작.. 3 가람 2011.10.24 15490
1682 하이텐션 줄/로우텐션 줄 9 쏠레아 2010.02.20 15431
1681 오일바니쉬... 4 다울랜드.. 2012.04.25 15362
1680 헐거워진 프렛 14 file 리브라 2011.06.18 15358
1679 Tap Tone과 Tone wood – 나무의 특성과 악기의 음향 (A. 재료와 음질) 6 file bluejay 2008.08.22 15267
1678 기타의 장력이 센 이유는? 87 궁금 2008.08.09 15264
1677 클래식기타 컬렉션 2008 1 file 리브라 2012.06.12 15130
1676 재미있는 기타 입니다.... 3 file 대건안드레아 2012.09.16 14865
1675 책 안내 - "기타 명기와 명장" 비우자 2012.02.14 14678
1674 고수님들....새들 가공에 대해서 질문요... 14 file 몰디브 2010.05.17 14643
1673 브릿지개조 기타 12 file 2008.09.04 14614
1672 황칠 2 2012.07.05 14558
1671 Tap Tone과 Tone wood – 나무의 구조와 특성 (A. 재료와 음질) 5 file bluejay 2008.08.12 14536
1670 최동수선생님 악기 탐방! 5 file 이호성 2012.12.11 14529
1669 2홀 슈퍼칩 3 file 리브라 2011.05.12 14510
1668 기타 목재 문의...? 3 왔다구나 2010.03.25 14470
1667 태평양 건너온 귀한물건 입니다. 3 file 프리덤 2013.01.09 14466
1666 [re] 현장 조정가능한 기타를 만들수 없나요 37 file 쏠레아 2010.03.24 14419
1665 내 "세고비아 기타"의 황당한 비밀~ 10 JS 2008.01.02 14394
1664 클래식기타 에 사용할 온습도계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4 케이스삽니다 2011.05.19 14369
1663 Anders Miolin이 연주하는 The 13-string Chiavi-Miolin Guitar 5 고정석 2011.02.18 14238
1662 Andres Marin 모델 기타 26 최동수 2011.11.13 14154
1661 공명은 음을 확대하는가? 7 EchoOff 2012.06.04 14078
1660 도미니크 필드 인터뷰 7 idf 2011.02.06 14030
1659 기타에 부착시키는 암레스트의 사진입니다. 3 file 데스데 리 2004.10.14 14027
1658 실험정신(공명) 7 제갈공명 2012.06.04 14010
1657 흑단(에보니).....최동수 3 콩쥐 2009.12.08 14002
1656 기타의 음량 6 쏠레아 2010.02.28 13911
1655 울프톤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입니다 ^^ 64 file EchoOff 2009.05.12 13904
1654 기내에 기타반입. 18 kissber 2007.12.31 13865
1653 넥, 지판가공.. 제작자님들 조언 구합니다... 7 김성일 2011.11.04 13800
1652 Agustin Barrios' original guitar (1914) 7 고정석 2011.10.25 13746
1651 기타 모델링 2 file 이동혁 2012.04.10 13656
1650 12홀 브릿지는 장력이 센가요? 17 브릿지 2010.05.18 13648
1649 명기의 비교 감상 - 라그리마 14 file 파크닝팬 2009.12.06 13613
1648 Scott Tennant가 연주하는 Daniel Friederich 기타 scdj 2011.12.06 13609
1647 기타를 만드는 남자 70 file 최동수 2009.05.28 13574
1646 브라만(Anselmo) 암레스트 13 file 2004.10.12 13544
1645 Arm rest 구입처 문의 또는 대용품 문의 17 Realforce 2010.04.06 13416
1644 기타의 수명에 관한 토론글입니다.(알마기타 펌) 2 무저갱 2007.05.16 13376
1643 기타리스트들이 애용한 기타들 12 file 고정석 2010.02.02 13213
1642 스몰맨과 죤 윌리엄스~ 25 JS 2009.11.28 13207
1641 [re] Arm rest 구입처 문의 또는 대용품 문의 2 file Realforce 2010.04.23 13162
» 목공기계를 쓸때는 항상 안전하게...(퍼온글) 10 file 콩쥐 2009.11.28 13147
1639 기타 구조해석 - 유한요소 모델 6 file EchoOff 2009.06.11 13090
1638 왜? 49 file 쏠레아 2010.03.07 13080
1637 현장이 짧은 기타에 대하여-2 5 최동수 2012.06.11 13041
1636 슈퍼칩 1 file 콩쥐 2008.07.24 13004
1635 [re] 하카란다 꽃의 근접사진 디테일 5 file 조국건 2011.05.18 1280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