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ha/Schneider 기타에 관심이 많아서 작년 겨울 설계도를 구해서 국내 builder(**수님)께 제작을 부탁했었지요
현장 660 mm에 독일스프르스와 하카란다를 썼습니다
확실히 음량은 컸고 분리도도 좋았습니다.
고음이 특히 좋았는데 류트음색처럼 clear 합니다.
저음은 뭐랄까... 기존 기타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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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수님께서 쓰신 내용]
ː....Kasha/Schneider기타는, 소리가 큰 것은 분명하지만, 숙련된 연주자나 제작자가 들어보면 그 음의 특성이 보통 기타들과는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런 이유때문에 쓰지 않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다던 이야기가. 현재 사용하는 기타의 소리가 과연 최상의 소리인가의 여부는 제쳐두고라도, 아무래도 각각에겐 자신만의 '기타 소리'의 이미지가 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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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개인적으론, 브릿지 중심선에서 브레이스가 나뉘는 형태가, 브릿지선을 그냥 지나가는 형태의 브레이스를 사용하는 다른 기타들과는 다른 소리를 내게 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나무에 손을 대어봐야 확실히 알겠지요. -_-;
ː
ː - 진수
ː
ːp.s. 웅수님, 제가 언제 CD를 보내드려야 할텐데... T.T 택배는 제가 써본 적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데다가, 요즘은 일이 많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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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석님께서 쓰신 내용]
ːː이렇게 의견이 나누어져 있어 현대 기타의 디자인이 확정적인
ːː것은 없다. 현대 클래식 기타들은 비슷하게 보이지만, 내부 구조의
ːː중요한 세부는 매우 다양하다. 기타는 바이올린과 달리 소리를
ːː만들어내는 정확한 방법이나, 악기로부터 톤이나 볼륨을 내는
ːː방법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과학자인
ːːMichael Kasha 박사(플로리다 주립 대학 분자 생물물리학
ːː연구소 소장)는 이러한 논쟁을 풀기 위해 그들의 기술을
ːː기타 음향학과 역학에 응용하였다. 기타 제작자인
ːːRichard Schneider와 공동으로 일하여 부채살 지주, 브리지,
ːː네크, 몸통 디자인에서 혁명적인 모양을 한 기타 시리즈를
ːː만들었다. Kasha와 Schneider는 스테이지에서 테스트하여
ːː기존의 기타보다 그들의 기타가 훨씬 소리가 큰것을
ːː보여주었다. 그들은 또한 연주자의 요구한 대로의 특별한
ːː반응과 톤 특성을 갖는 부채살 지주와 상판의 두께를
ːː주문제작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날 그들의 아이디어는
ːː많은 흥미를 끌지만, 많은 연주자와 기타 제작자들은 Kasha
ːː박사의 이론에 아직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기타 분석행위에서
ːː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피할 수 없고 얻어진 지식은
ːː악기 디자인에 도움이 될 것이다.
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