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하시는거면 여기 물어보시지 말고 선생님과 주변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는게 좋아요. 어차피 악기는 개인 취향도 있고 하니까...

전공생이.. 100호 쓰신다구요?
( 보통 전공생도 평균 500-800호대인데;;; 음.. ) 

그래도 님과 다른분들 위해서 일단 설명 드리자면

1. 지도 샘과 상의한다. ( ' 정직한 ' 지도 샘은 학생의 단점을 모두 알고 그걸 커버-극복하는쪽으로 갑니다 )

    ( 이 악기를 무조건 꼭 사야한다. 다른거 쳐다보지 말아라. <--- 의심좀 해보세요. )

2. 무조건 외국악기? 아닙니다. 국산악기로 예대 가는 학생 많아요.

    옛날엔 외국악기=경제능력 이라는 인식 박혔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3. 공방이나 전문 소장가 동호회를 방문-검색해본다.

    ( 시간과 노력이 매우 필요하나 한바퀴 돌면.. ' 분별력 ' 이 생깁니다 )

    ( 네이버 기타살롱도 많은 도움이 되요 )
4. 명기샵 (용산, 교대)이나 페스티벌에 가봐서 비교를 해본다. 어찌보면 가장 객관적인 필드

주의사항
(1) 브랜드 값어치만 보지 말자. 소장가는 팔아도 손해안보고 수리 위험이 낮은 경제성을 따지지만
      전공생은 자신의 미래가 달린일이기 때문에 자기한테 맞는 악기가 최상의 악기입니다.
(2) 막 지르지 말고 무조건 신중하고 천천히... 서초동 예술의 전당 앞에 있는 클래식 악기타운..
      예고생 부모님들이 지나가는것 조차도 싫어해요. 왜? 사고 나서 몇일있다 환불교환하러 가는일이 너무 많아요.
      ( 바이올린, 첼로, 관악기.. 모두..... ) ( 특히 바이올린... )

     ( 맨날 수리점가서 점검수리 하는건 정상적이지만 몇일도 안되서 악기 바꾸겠다고 하면 부모 가슴 미어지고 지갑 또 털려요 )
     

      전공자던 소장가던 진짜 자기한테 맞는 악기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기다려 줍니다.
      공방을 가던 샵을 가던.. 그분들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진짜 자기한테 맞는 악기인지..  
       자기 악기는 주인을 기다려 줍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급할수록 자기 돈만 손해입니다.

      떠났다구요? 인연이 아닌겁니다.. 그리고 더 좋은 인연이 나타날테니 걱정을 마세요

악기 시연주와 전시 판매 업체 운영하며, 레슨으로 생계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참고로 브라만 기타는 저희 업체에서 거래중이거나 거래 된 적 없습니다. 지난 연말 2015년 악기 시연회 갔을 때 브라만 아티스트 시연해봤는데 밸런스, 서스테인, 소리 예술성등 상당한 악기였습니다. 음량과 전달력이 살짝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전공악기로 졸업할 때 까지 쓰셔도 될만한 훌륭한 악기이며 동급의 외제 악기의 경우 안토니오 마린(약 9000불~10000불로 구입 가능) 제외하고 1200만원 정도선 악기와 견줄만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국산 악기중에 성향이 맞을 경우 보다 적절한 악기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브라만 아티스트 악기 자체로만 보면 새악기 구입하셔서 전공 졸업할 때 까지 사용하시면서 악기 에이징 등 여러가지 함께 하면서 배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공생이면 꼼꼼히 알아보고 또 직접 시연해보고 깊게 고민한 뒤에 고르세요.
입시를 치를 때는 음량 큰 악기가 매우 유리하다는 점도 고려하시고 여유되시면 천만원 이상 수입 악기 중에서 고르시는게 성능도 성능이지만 나중에 중고 가격 방어도 되고 좋습니다.
솔직히 국산 700호는 나중에 팔 때 반가격도 받기힘들어요.
계속 한기타를 가져가는 애호가는 상관없지만 고3이면 앞으로 몇차례 악기를 바꾸게 될겁니다. 그런 부분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