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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54.72.10) 조회 수 12474 댓글 5


"트릴(Trill)"은...

악절 중간에서 한 페시지를 장식하는 "중간트릴(Passing Trills)"과,
종지형을 장식하는 "종지트릴(Cadential Trills)"로 크게 나눌 수 있다.


1. 중간트릴(Passing Trills)

이 트릴은 "아포지아투라(Appoggiatura)"와 관계가 있는데...
주음의 2.도.위.의.음. 을 이용하여 주음과 함께 슬러로 연주된다.

"아포지아투라"와 다른 점은 트릴의 경우 두음이 반복되는 횟수가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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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의 방법 중 어느 것을 사용하여 연주하여도 좋다.

트릴의 반.복. 되는 음표의 수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곡의 템포.
프레이즈의 성격.
연주자의 기술.

...에 따라 달라진다.

빠른 부분에 있어서는 "아포지아투라"처럼 간단하게 축약하여 연주 하기도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2. 종지트릴(Cadential Trills)

많은 경우에 있어서 종지트릴은 종지음이 붙은 중간트릴로 생각하면 된다.
중간트릴과 마찬가지로 음의 반복횟수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리듬의 형태도 상황에 따라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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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트릴은 악절의 종지화음에 앞서 마지막 강박부를 장식하는 것으로,
불협화음과 해결음(주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의 트릴은 다음과 같이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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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이는 트릴의 형태는 아래와 같으며 기.타.연.주. 적합하게 해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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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일반적이나 특정한 곳에서 사용된다.
(b)는 최초의 불협화음을 강조한 것으로 연주하기 쉬운 유용한 트릴이다.
(c)는 트릴과 종지음을 구별하는 효과가 있다.
(d)는 (c)와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첫음을 강조한 트릴이다.

위의 기본사항을 이해한 후, 트릴을 빠르게 연주하거나 리듬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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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곡에서 자주 쓰이는 트릴의 실례는 다음과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러한 트릴주법에서 처럼...

르네상스, 바로크 트릴의 연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음의 2.도.위.의.음. 을 이용하는 "역트릴(Inverse Trills)"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트릴의 주음 앞에 2도 위의 음을 작게 표시 하지만...
이러한 지시사항이 없더라도 항상 "역트릴"로 연주하는 것이 기본이다.



"The Baroque Guitar" (ed. Frederick Noad) 발췌


.
.




"Prelude (Gracieusement)" from Second Concert "Les Concerts Royaux" - Francois Couperin
Le Consert des Nations - dir. Jordi Savall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1-27 09:01)
Comment '5'
  • 오모씨 2006.11.27 00:38 (*.127.103.115)
    아니! 언제 이런 좋은 글이!!!
    음악 감상도 땡큐고 트릴에 대한 정보도 땡큐입니다!
  • 콩쥐 2006.11.27 08:54 (*.80.15.122)
    트릴은 높은음부터 시작한다고 배운거 같은데 정말 그러네요..
  • 이브남 2006.11.27 22:52 (*.63.138.8)
    오모님도...

    러셀이랑 안데르스 이후...
    여기 매냐에서 세번째 만남!~ ^_^
  • 아이모레스 2006.11.27 23:22 (*.158.12.110)
    제일 밑에서 세번째 트릴... 은 다른 것들과 그런 차이가 있는거군요...
    이브남님 트릴 정보 감사합니다!!!!
  • 이브남 2006.11.29 23:10 (*.54.71.132)
    아이모레스님~ 오랜만입니다!~ (__)
    잘 지내고 계시죠?

    좋은 정보가 되었다니,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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