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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5.02.15 08:55

혁님 연주회 후기.

(*.80.25.227) 조회 수 4354 댓글 10
어제
강남의 노른자위땅 선능역 근처에있는 오모텔로 날라갔다.
럭셔리했다.
타고다니는 하바나가 럭셔리하더니...
오모씨님의 취향이 그런지 첨 알았다.
오래알고 지냈지만  오모씨님을 사실 속깊이 알지 못했던거 같다.  반성중.


혁님은 그새 몇곡을 또 작곡한거같다.
"덤불속의고양이"는 이제 말끔하게 정리되어 완성판으로 연주해주셨다.
진짜..................대박이다.
지얼님이 악보로 그려내는일만 남았는데....
한시간동안의 혁님의 연주... 혁님은 나날이 점점 더 여유있게 연주하신다는거다.
대사업가로서의 성공이 연주에서도 여유를 가지게 된거같다.
표현에서도 성공한사람의 자신만만한 패기가 느껴지니, 웬일이니...
아우셀연주회 프로그램인쇄도 다 되서 한장 샘플을 주셨다.


혁님을 좋아하는 열다섯분이 오셨다.
혁님이 맛있는식당에서 내신 술과 기름진안주로 다들 기분좋게 취했다.
형님 잘먹었습니다.
나는 막걸리를 연거푸 5사발 들이켰다.  맛이갔다.
취한김에 오모텔로 돌아와
모두 돌림빵연주를 하였는데, 로망스도 못치는 나만 새됐다.



이경룡님.......아라비아기상곡과 몇곡...취연자체였다.
빨간토시님....자신감이 전보다 많아졌다고 느꼈다.
용수님..........대성당을 정성스레 연주하셨다.
지운님..........이제 곡에 풍미를 주기 시작하신다.
김은미님.......춘천에서 오신 은미님, 첨뵜는데 너무 이쁘셔서 어제 식당가는길에 장미꽃을 사드렸다.
                 속으로 내가 전에 칭구음악듣기에 올라온 연주듣고부터
                 좋아하고 있었다는것을 느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연주는 역시 취기가 올랐다.
아리앙님.....죽어나가는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산에 의료법인을 만드신단다.  노래짱이셨다.
정성민님.....카바티나가연주, 직장생활로 이제 더 능숙해진 느낌이다.
오모씨님.....취권해부렸다. 그래도 오모씨님 음색은 어디 안간다.
                음색때문에 고민있는분이 오모씨님의 럭셔리텔을 방문하지 않는다는것은 불가사의다.
마뇨님........군인답게 씩씩하게 연주하신다.
                 얼렁 제대하셔야겟다. 입대전엔 더부드러웠는데..ㅎㅎㅎㅎ
삐약이님.....삐약이님이 나타나자 모두들 당황...이걸 어케 받아들여야...
                 삐약이님이 오프라인에 나타나실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쉽지않은 결정이라 생각한다.....하하하하하
                손톱 너무기니 자르라고 그렇게 말하건만 말을 안듣는다.
                유별나게 취권안하셨다. 푸가연주를 술자시고하시다니...
                그 긴손톱만 자르면 속도와 표정을 더 많이 실을수있는데........바보.
                손톱사진 좀 올려주소.
라파레님.....최근에  연습 정밀하게 하신다는게느껴지네요...
최인님....... 리브라소나티나, 항상 웃으시며 연주하신다.
그리고 첨봐서 이름이 기억안나는분들...

새벽이 되자 나는 내일 출근때문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모두 배모텔로 3차를간다....부럽다. 모두 백수인가부다.

        
Comment '10'
  • 망고 2005.02.15 09:05 (*.159.80.123)
    마지막 문장 재밌어요....


  • 정호정 2005.02.15 09:16 (*.74.219.93)
    최인님의 리브라 소나티나... 코아트에서 봤는데... 직접 보고싶네요....
    너무 좋았겠당...ㅋㅋㅋ 2차전 해요~~~
  • ㅋㅋㅋ 2005.02.15 09:57 (*.38.168.56)
    삐약이님이 나타나자 모두들 당황...이걸 어케 받아들여야...
    삐약이님이 오프라인에 나타나실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이글 보고 너무 웃겼습니다.
    대체 삐약이 님이 어떻길래...ㅎㅎㅎ
  • 오모씨 2005.02.15 11:13 (*.183.243.94)
    4차는 찜질방...ㅡㅡ;;
    다들 백수인지라 지금 씻고 나오는 길이에요 ㅡㅡ;;;;;;ㅋ
  • 빨간토시 2005.02.15 11:19 (*.102.57.134)
    어제 정말 잘먹구 잘놀았습니다. 간만에 후달려보기도 하고여 ㅋㅋ 피곤하겠지만 오늘 모두들 제정신으로 살아요 ㅋㅋ
  • 지나가는얼큰한넘 2005.02.15 12:05 (*.155.59.107)
    음..혁님 돌아가시기 전에 악보 그려야겠네요.
    근데 저희집 컴이 바이러스에 맛이가서...현재는 아무것도 몬한답니다...ㅠ..-
  • 지지리 2005.02.15 14:05 (*.186.11.148)
    많은분들 값진 만남들을 가지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이곳에서도 같은 동네분을 보게되니 무지 반갑네요 기타매냐의 무궁한 발전과 언제나 변치않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드네요 이곳에서와서 많은걸 배웁니다. 매냐분들 화이팅
  • 망고레 2005.02.15 14:34 (*.61.127.250)
    재밌었겠네요...사진도 올려 주세요^ ^*
  • 마뇨 2005.02.15 14:40 (*.109.39.10)
    아~ 어제 먼저 나와서 아쉽네요 ㅜ_ㅜ;;

    집에 돌아오니 컴터가 말썽을 피우고 =_=;;; 결국 술김에 중요한 자료만 옮겨놓고 포맷하고 다시 정리해버렸답니다 어찌나 깔끔한지 ^-^
  • 김은미 2005.02.16 21:54 (*.70.176.235)
    수님~~
    만나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사진으로는 뵈었었는데.. 먼저 가시는바람에 많은 얘기를 나눠보지못한게 아쉬워여..~~
    혁님의 연주도 잘~~들었습니다.
    와우~~!! 너무너무 ....
    저는 어제 일도 못나가고.. 집에서 20시간 잤어요..헤헤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어찌나 무겁던지..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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