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그 모든 것」 보도자료,
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 개정판
크라운판(173x246mm) | 488쪽 | 컬러인쇄 | 값 32,000원 | 호미출판사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기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국내 최초의」 종합 기타 책이다.
외국에는 기타에 관한 전문서적이 100권도 넘게 나와있지만, 종합적으로 다룬
책은 1949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GUITARS」 외에는 거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 제가 꿈꾸는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천사가 연주하는 천상의 소리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기타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타, 그 모든 것」의 지은이 최동수 장인이 일흔여덟 나이에도 변함없이 벼리고
있던 꿈이다.
한편, 그는 지난 날 운이 좋아 자신의 능력보다 후한 대우를 받았다고 여겨,
사회가 그에게 준 것을 다시 사회에 되돌리고 싶다는 뜻을 지녀왔다.
기타를 직접 만들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인터넷에 올려 일찍부터 기타마니아들과
정보를 나누어왔거니와, 지난 몇 십 년 동안 책을 통해, 해외의 기타 공방과
장인과의 만남과, 직접 기타를 만들어온 체험을 통해 쌓아온 「기타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아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2017년에 발간된 초판이 완판 되어 금년에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기타 장인에서부터 기타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기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국내 최초의 책.
우리나라 서점에 가면 기타에 관한 책이라곤 기타 연주 교본과 악보집들뿐이다.
기타에 관한 인문교양서, 기타 음악에 관한 책, 기타 제작법에 관한 책들은커녕
기타에 관한 어떤 책도 찾기 힘들다.
그런 터에, 이 책 「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은 기타에 관해 본격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책이란 점에서 기타 애호가, 제작가들이 크게 환영할 만한 책이다.
지은이 최동수가 처음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을 때에는 클래식 기타를 만드는
장인들과 아마추어 제작가들을 위해 시작했다.
그리하여 기타에 관해 그동안 배우고 연구해 온 것과 인터넷에 올린 자료들을 모두
정리하기 시작했다.
좋은 기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타라는 악기에 대해 이해하는 것부터 우선해야
한다는 생각에, 클래식 기타의 유래와 역사를 정리하고, 또 세계적인 명장들이
좋은 음색의 기타를 만들기 위해 고심해 온 자취를 모아 담고 하다 보니,
기타연주가나 일반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이 되었다.
내친 김에 세계적인 기타 연주의 거장과 기타를 만드는 명장들 사이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 클래식 기타의 저변에 관한 풍부한 이야기도 수집해 담았다.
더하여, 기타를 만드는 장인들에게 지침이 될 기타 제작에 관한 내용에 만전을
기하였음은 물론이다.
그러니까 이 책 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은 기타 음악에 관한 영역을
빼고는 제목처럼 ‘기타에 관 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 ‘기타 이야기’는 클래식 기타의 역사와 세계의 명장들의 삶과 제작기법을
주된 내용으로 다룬 한편, 플라멩코 기타,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의
역사와 제작 특성도 함께 소개한다.
지은이가 “자신의 저작이라기보다는 여러 문헌과 자료들을 번역하여 내용을
선별하여 줄거리를 엮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조금 보태서 정리하였다”는
1부 ‘기타이야기’는 “기타가 발명된 이래 기타 제작을 중심으로 세상에 퍼진
온갖 얘기들을 모으고 간추린” 것으로, 기타의 인문교양서인 셈이다.
2부 ‘기타 만들기’는 기타의 구조, 기타에 사용되는 목재, 기타제작도면과 제작기법,
탭 튜닝 등 기타 제작의 실전에 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기타와 씨름해 오면서 지은이가 탐구하고 예측하고
직접 만들어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체험적 지식을 총 정리 한 것”이니,
기타 제작에 관한 살아 있는 교과서라 함직하다.
이 책의 견실한 내용을 담보하는, 최동수 장인의 삶.
건축을 전공하고 오랜 세월 건설 현장에서 일해 온 최동수 장인은 “기타는
음악이 있는 작은 목조 건물”이라고 한다.
건축이 종합예술이듯이, 기타 제작도 미학적 판단, 구조의 설계 등이 필요한
종합예술이라는 것이다.
건설 현장을 떠나 기타를 제작하는 일에 전념해 오는 동안, 안전모를 쓰고
하루 18시간 현장에서 일하던 그 자세 그대로 철저하게 시간을 관리하며
기타 만들기와 연구에 혼신을 다해 온 그의 삶은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최동수 장인은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기타를 선물 받고서 그 청아하고 우아한
소리에 단번에 매료되었다.
기타를 익힐수록 더 좋은 소리를 내는 기타를 가지고 싶었다.
눈썰미에 손재주도 있던 그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소리 좋은 기타를 만들겠다’는
꿈을 그때부터 키워 왔다.
고물상에 버려진 헌 기타를 분해해 보기도 하고, 집에 있는 이불장을 몰래 잘라서
기타를 만들어보기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기타를 만들겠다는 꿈을 한시도 놓은 적이 없었다.
기회가 닿는 대로 해외에서 기타 재료를 사 모았고, 유럽으로 출장을 가면 반드시
기타 공방을 들러 공구와 재료를 사오곤 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소리 좋은 기타를 만들겠다는 꿈을 벼리며 재료부터
모아 둔 것이었다.
마침내 결단의 기회가 왔다.
오랜 해외 건설현장 근무로 떨어져 지내던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받게 되었다.
최동수는 죄책감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남은 평생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다 가기로 결심했다.
“인생 1막은 아이들 키우느라 물질에 투자했으니, 이제 남은 인생은 정신적인
자유에 투자하자”고 아내도 응원을 해주었다.
1994년, 잘 나가던 현대건설 이사 자리를 미련 없이 차버리고 나왔다.
그동안 사 모은 공구와 재료를 밑천으로 집에 공방을 차리고 기타 만들기에
전념하는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나이 쉰다섯이었다.
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1994년 미국 힐즈버그의 아메리칸 기타스쿨(4주) 과정과,
1995년 스페인 꼬르도바에서 열린 국제기타페스티벌에서 명장 호세 로마니요스의
마스터 클래스(4주)를 사사하였다.
그리고 기타에 관한 외국 서적을 열심히 탐독했다.
그의 호를 따서 이름 지은 ‘목운木韻 공방’에서 날마다 아침을 먹고 나서부터
밤이 이슥하도록 꼬박 기타와 씨름 해온 지 24년이 되었다.
습도와 온도를 가려서 여름 한 철은 쉬고,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일을 하면
한 해에 기타 두 대를 만드는데,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기타가 모두
54대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클래식 기타 연주자들 가운 데 최동수 장인이 만든 기타로
연주하는 이들이 늘고 있고, 일본의 수집가가 그의 수제 기타를 두 대 소장하기까지
했으니, 수준급 장인의 반열에 오른 셈이다.
기타를 만드느라 손이 거칠어져 기타를 연주는 할 수 없게 된 지는 오래다.
하지만, 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기타가 다른 연주가의 손에서 아름다운
소리로 생명을 얻을 때 느끼는 기쁨이 그를 보상해 주고도 남는다.
“천사가 연주하는 천상의 소리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기타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의지만큼은 오늘도 변함이 없다.
어언 80세에 접어드는 즈음 어렴풋이 득음得音에는 도달한 듯 했으나,
암과 투병하느라 건강도 축이 많이 나서 아쉽지만 기를 만드는 일에서는 2017년
초판 발간 후에 사실상 제작에서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기타 그 모든 것} 개정판도 얼라 남지 않았으니
얼른 구입하세요.
-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개정판도 얼마 안남았군요.....축하드립니다ㅣ
-
몇 권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최근 새로 기타를 사는 일보다 기타를 제가 조금씩 수리해가며 쓰고 싶어 한 권 다시 구했습니다. 한국어로 된 서적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도 하시는 일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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