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6 21:33
노무현의 죽음도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다.
(*.161.73.253) 조회 수 5464 댓글 69
퍼온 글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오랫동안 생각해온 저의 관점과 맞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진정 시급한 문제는
북핵, 인권, 경제.... 이런 거 아닙니다.
Comment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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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글이 다시 올라왔네요 ..
논리야 어찌됐건 논제는 맞는 말 같습니다.
우리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죠...
"보수는 왜 보수인가"....잘 생각해 보고 실천(투표)에 옮기자는 뜻이겠지요... -
극히 일부 지식인을 빼면, 경상 시민이 스스로 가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혀 없어요. 논리적으로도 그들 역시 피해자일 뿐이며, 양쪽 정치인들이 모두 가해자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꼭 경상 출신 정치인만 가해자라 할 수도 없어요.
따라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인행위를 따진다거나, 윤리도덕적인 책임 추궁, 불투명한 인구 분포에 의한 결과 예상 따위는 현실적으로 아무 소용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상 시민이 가해자라는 인식은 버려야 합니다. 그런 인식 위에서라야, '경상 시민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말이 나오게 되므로, 그 자체가 바르지 않은 것으로서, 그 결과는 끝없는 소모전밖에 남는 게 없습니다.
규명할 수 없는 이유라면, 그 이유야 어쨌든, 95%~99%에 이르는 선거결과를 두고 어찌 지역감정 해소를 말할 수 있어요. 그 이유마저도 상대방에 전가시키는 상황에서는 더욱 더 각각 단결하게 만들 뿐이지요.
대안은 역시, 방법론에 있어서는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이 평소 추진하던 시민의 정치의식 제고입니다. -
지역주의가 아직도 극복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본문과 같은 터무니 없는 1차원적, 단세포적 분석으로써 호남 정서를 분칠하고는, 이로써 시민을 현혹시키는 정치꾼들 때문이며, 그보다 더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바로 이에 동조하는 지식인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각각 내 집안부터 다스려야 싸움은 끝납니다. -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역>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느 나라, 어느 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요. 지역을 들먹이면 들먹일수록 지역주의 타파 어쩌구 할수록 그것을 상기시키며 더 심화될 뿐입니다. 차라리 지역이라는 말을 아예 꺼내지 하지 않는 것이 낫겠습니다.
그러나 꽁생원 같은 님들이 그렇게 소리높여 주장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침묵하는 이들은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싫어도 인정해야만 합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고 꼭 큰 소리가 맞는 것은 아니겠기에 결국 다수의 의견으로 질서를 잡을 수밖에 없는 거겠지요.
제 생각에 지역주의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거나 승복할 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정부건 대통령이건 다수의 의견으로 결정되었으면 승복하고 한마음으로 나라 발전을 위해 단합해봐야 하는데 자기 뜻과 다르면 무조건 배척하는 분들이 참 많지요.
gmland님의 균형잡힌 말씀에는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
지역 구도에 힘입어 돌아가는 정치판이 앞으로도 계속 우리 역사를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 판에 줄 대서 등 따뜻한 정치인, 그를 통해 그들만의
부를 창출하며 서민들을 갈취하는 제도와 시스템은 경상도 사람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상도
사람 역시 피해자가 됩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변화는 자신들의 뭉친 힘이 이 나라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한다는 것을 더욱더 분명히 자각할 때 나타난다고 봅니다.
지역당에 표를 던져서는 자신의 권위가 절대 신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선거 때 국밥집 할머니를 이용해먹지만 절대로 그런 사람을 위한 정치를 펼치지
않습니다. 경상도 사람 모두가 특권귀족 계층이라면 비리가 있든 말든 계속 같은 지역 정당을 찍으면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그런 상류귀족 계층이 아니라면 정당의 성향이 자신의 계층을 보호하는가
하지 않는가를 보고 표를 찍어야 할 것입니다.
경상도 사람이 바뀌지 않는 한 지역구도는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인은 이 판이
더없이 갖고 놀기 좋은 꽃놀이패입니다. 한번만 슬쩍 건드려줘도 화끈하게 탑니다. 굳이 뭘 잘하겠다고
유세할 필요가 없습니다. 막판에는 결국 지역구도로 판이 갈라지고 경상도의 인구수가 많기 때문에
지역구도가 고착화되면 될 수록 자기들한테는 유리합니다. 그래서 노골적으로 막말을 합니다.
노골적으로 다른 지역을 적대시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다른 지역 사람들이 도둑질을 했습니까, 쳐들와 강도짓을 했습니까.
그 미움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정치인들이 그렇게 만든 것일 뿐입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자신의 위대한 힘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고 주체이며
자신들의 힘에 의해 이 나라가 좌지우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 힘을 분명히 알고
깨달을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아질 거라고 봅니다.
지역 감정이 없다, 덮어두자.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있습니다. 옛날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다음 선거에도 틀림없이 그렇게 됩니다. 인정해야 합니다. 그것을 부인할 때는 또 당하게 됩니다.
자신이 속해 있는 계층의 권익을 대변해 줄 정당에 투표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지역정당은
사회계층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발전적 정책을 모색하게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이해하고 그 이상을 고귀하게 생각하다면 경상도의 힘을 믿고
흔들림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지역이 아니고 자신이 속해 있는 계층과 정책입니다.
-
재차 반복합니다만...
첫째, 말씀의 근저에는 경상도 시민들을 가해자로 보고 있는 시각이 깔려있습니다. 그들은 가해자가 아닙니다. 양쪽 정치인들의 장난에 의한 피해자일 뿐입니다. 반사적 이익을 좀 얻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건 애 꼬시려고 사탕 몇 알 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컨대 진정한 진보좌파 정당이 나서서 경상지역 발전에 힘 쓰겠다고, 특히 빈민층, 서민층을 위해 사회주의적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약해보십시오. 그가 호남인이라 할지라도 당선될 것입니다. 부산/마산, 대구 등지에는 호남 이주민이 많이 있습니다. 진보정당이 이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한 어떤 정책을 교육시킨 후, 이들을 활용할 노력을 한 적이 있습니까?
실제로 근로자로 채워진 울산, 마산 등지에서는 진보정당이 힘을 쓰고 있습니다.
둘째, 설사 그런 주장이 옳다고 하더라도, 방법론적으로 누가 어떻게 경상도 시민을 깨닫게 만듭니까? 인터넷으로 떠들면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까?
아마 반감만 더 커질 것입니다. 아무런 효과도 없어요.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아요. 지식인들의 ㅡ 소위 먹물들의 ㅡ 문제는 탁상공론을 잘 한다는 점일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한다면, 인기영합 전술은 될지 몰라도, 그런 방식은 지역감정만 더 부채질하게 될 것입니다. 역기능이 더 커다는 말씀입니다. 요컨대 실질적인 방법론이 중요합니다.
셋째, 어차피 선거에 질 것이라면, 차라리 호남부터 득표율 99% 라는 초유의 사태를 먼저 해제하라고 권해보십시오. 호남인들의 배짱을 한 번 보이라고, 그렇게 말씀해보십시오. 내 집안부터 먼저 다스려보십시오. 아마 틀림없이 경상도는 금방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그쪽 기질은 쉽게 흥분하고, 쉽게 풀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왕 뺨을 맞았으면 다른 쪽도 마저 내줘보십시오. 정치꾼들이 만들어준 경계심이 허물어진 그 다음에는 아마 우루루 나서서 자책론, 반성론이 제기될 것입니다.
(필자는 부산 및 대구에서 20년 정도, 서울에서 40년을 살았지만, 그래도 경상도민이라 가정하고 그쪽 입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서울 토박이는 단지 2%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그쪽 기질은 쉽게 흥분하고, 쉽게 풀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고 하시면서 스스로 가면을 벗으시는군요.
진즉 그렇게 대놓고 나오시지 웬 사회주의며, 노무현을 찾는지 참으로 위선적입니다.
터놓고 애기하십니다. 저는 솔직히 다음 번 대선에서 박근혜 의원을 지지할 생각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0분을 걸어서 근처에 있는 노원구민회관의 분향소에 헌화하고 왔습니다.
방명록에는 [명박아 천벌받는다]라고 썼구요.ㅋ
메모장에는 [몸으로 보여주신 가르침, 묵묵히 실천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고 왔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여름 같은 봄날 저녁이었습니다.
의견은 각각 다르지만 다들 지역주의의 문제점에 대해서 동의하시는 모습을 보니
머지 않아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하나의 단결된 나라로 거듭 태어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극도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기어코 보이시는군요. 하하... (별 방법을 다 쓰더니만 결국...)
그래, 그렇다고 칩시다. 그게 무슨 실익이 있어요? 사회주의자가 아니면 뭐가 달라지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문하면 또 무엇이 달라집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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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선거 원칙이잖습니까. 박근혜를 찍든, 누굴 찍든, 그건 유권자의 권리임을 뻔히 아시면서 무슨 의도로 그런 질문을? 그런데 금모래님은 호남이 고향이세요? 그렇다면 가해자 경상도 시민이 반성할 때까지는 그런 사람 찍으면 안 되지요. 당연히 안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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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가면을 벗는 사람은 금모래님이 아니신지?
실례지만 사회주의가 무엇인지는 아시는지? 진보좌파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아시는지?
보수/우파를 무조건 비난하고, 현정권을 비난하면 사회주의자가 되는 건지?
노사모라면 노무현 정책을 비판할 수 없는 건지? (노사모는 처음부터 같은 정치적 생각을 가진 단체일 뿐, 단순한 노무현 추종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데?)
노무현의 사상철학을 잘 아시는지? 그리고 그의 재임 중 정책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연구해본 바 있으신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정작 당사자의 변도 들어보셨는지? 깊이 이해하려 하신 적이 있으신지?
남아있는 세력이 어떻게 가길 바라시는 건지?
-
나는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부산/대구에서 고작 20년, 서울에서 40년을 살았어요. 그리고 본적지가 압구정동입니다. 우리 애들은 모두 출생지가 강남 8학군이고, 거기서 학교를 다녔어요. 그리고 나는 13세부터 지금까지 줄곧 음악을 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공학과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면 나는 경상시민입니까, 서울시민입니까?
그러면 나는 기득권층입니까, 사회적 약자에 속합니까?
나는 줄곧 노무현 정권이 강남 일대를 투기지역으로 묶을 것을 요구했고(인터넷으로만이 아니라) 아파트 용지를 국유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그 역시 현실적 장벽에 부딪쳐있었을 뿐, 생각은 똑 같은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이명박 정권이 사회주의적 정책을 펼 것을 요구했고, 한편으로 현 정권은 차라리 70년대 방식의 개발이 더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첨단산업 유치는 오히려 강자의 것이지 약자의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 중에는 사회주의적 정책이 무엇인지,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게 다 무조건 반대나 일삼는 돌머리들의 정치공세 덕택인 줄만 아세요.
꿩 잡는 게 매입니다. 보수우파 정권도 때로는 잘 써먹을 수 있어요. 국민은 주인이니...
진중권마저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 그리고 중도로 편성되는 정치구도가 가장 이상적이다. 각 정파는 각각 돌아가면서 교대로 정권을 잡는 것이 좋다. 그런데 문제는 진보 쪽에는 가장 중요한 수권능력 요소인 경제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할 만한 지식과 기반이 없다. 진중권의 말이 당연히 맞지요. 같은 생각을 가진 지식인이 많아요.
그런데 뭐가 걸림돌인 줄 아세요?
바로 금모래님 같은 지식인들입니다. 깊이 탐구하려 들지 않아요. 어쩌면 계몽이 필요한 민중과 다를 게 없어요. 차라리 그들을 선동하는데 앞장이나 섭니다. 아무런 사색도 연구도 없이 그러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회주의 실현을 위한 지상과제가 두세 개쯤 있어요. 하나는 국민 모두에게 가구당 아파트 하나씩 배급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유독 재산 중에서 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부동산 투기가 근절되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가구가, 신혼부부마저도 국가로부터 한 채씩 배급 받을 수 있다면, 더 이상 투기가 일어날 소지가 없어요. 그건 토지공개념, 토지국유화가 선행조건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러한 강력한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진보좌파정권이 필요해요. 엉터리가 아닌, 진정한 진보좌파 정권이 들어서게 하려면, 먼저 지역주의가 혁파되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여러 가지 사회주의 정책을 개발해서 빈곤층과 서민층, 그리고 중산층을 차례로 파고들어야 해요.
이를 위해서는 뜻을 같이 하는 지식인들을 규합해야 합니다. 그러나 출세를 위해 정치를 이용하려드는 그런 위선자들을 색출해내야 하며, 간판만 버젓하고 머릿속에는 들어있는 게 없는 엉터리 지식인들도 솎아내야 합니다. -
거..참...지엠랜드 님 말씀은 항상 초점이 잘 안 맞아요.
하여튼 중요한 것은 지역이 아니고 자신이 속해 있는 계층과 정책이라는 겁니다. 이 말에 동의 하시면
"그쪽 기질은 쉽게 흥분하고, 쉽게 풀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는 식의 뜬금없는 편견을 버리시고
좀더 객관적으로 사물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
아이러니한 점이 있어요. 이 세상에는 그런 것이 많더군요.
이명박 정권은, 또한 그 자신마저도 사회주의자, 진보좌파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틀림없는 보수우파입니다.
그런데 아리러니한 점은, 그가 업적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주택문제입니다. 모든 가구에 집 한채씩 줄 수 있는 전문가임에는 틀림없어요. 누구보다도 전문가지요.
과거에 문제는, 이를 집행할 수 있는 권력이 없었는데, 이제 그걸 잡았단 말입니다. 국민이, 특히 빈곤층, 서민층이 이걸 줄창 요구하고, 그리고 그들을 대변하는 진보좌파 야당이 그걸 하라고 물고 늘어지면, 기득권층의 반대를 물리칠 수 있는 명분이 되고, 이명박 정권은 아마 해낼 것이라고 봐요.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모든 상황이 완전히 그 반대 아닙니까?
조중동은 첨단산업 육성을 주장하면서, 그런 것은 오히려 줄곧 반대하는 데도, 야당과 그 지지기반인 사회적 약자들은 오히려 이에 동참하고 있어요. 이것 참, 웃기는 일 아닙니까?
국민은 정권의 상전입니다. 어떤 정파가 정권을 잡든지, 그걸 현명하게 써먹을 수 있어요. 어차피 그들은 그런 걸 공약으로 내세웠던 참이고... 그런데 막상 나무에 올라가고 나면, 그때부터는 막 흔든단 말입니다. 멍청하게도...
반면에, 이명박 대통령은 CEO 출신이지 OWNER 출신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쩌면 눈치 보는데는 도가 터졌을 겁니다. 말하자면 배짱이 약할지도 모릅니다. 만일 이 순간에 정주영 회장이 대통령이었다면, 그는 서울시청 광장을 추모객에게 대번 내어주었을 것입니다. 내일 삼수갑산을 가는 한이 있어도...
이럴 때는 잘 달래야 할 겁니다. 두려워하지 않게 해줄 필요가 있어요. 누가? 시민과 야당이... 진정 노무현을 사랑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막고, 할 수 없는 것은 하라고 하고... 이게 오늘의 야당 모습입니다. 누가 손해 봅니까? 게다가 정치선동이나 안 하면 또 좀 낫지...
이명박 정권이 만일 주택문제라도 완전히 해결하고 부동산 투기만 없애준다 해도, 한국은 그만큼 크게 발전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진이 다 빠진 정권은... 차기정권은 여러 면에서 진보쪽에 유리하게 기울게 됩니다.
한 기간을 개발에다 쏟아부었으면, 다음에는 진보가 나서서 자유권리를 좀 더 넓히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양쪽의 정책 능력이 모든 면에서 같아지는 법입니다. 그게 정치발전 원리입니다.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요. 어디서? 선진국 사례에서... 역사로부터... 이론으로부터...
강의하자는 것 아닙니다. 답답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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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을 어떻게 하면 푸느냐? 이게 화두 아니었어요?
그러면 양쪽에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한 것이지, 어째서 경상도민 쪽에만 초점을 맞추느냐는 말입니다.
도대체 누가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도대체 지금 어느 쪽이 초점을 못 맞추고 있는 겁니까?
나아가서 도대체 어떤 쪽이 위선적인 것입니까? -
논리보다는 경력이 먹히는 세상...
이게 가장 후진적인 형태일 것!
실력보다는 간판이 먹히는 세상...
이게 가장 후진적인 형태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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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깨뜨려 보겠다고 애쓰던 노무현 대통령이 막상 가고 나니...
그간 더 잘 하라고 방법론적 비판도 좀 했더니...
이젠 너무 불쌍해서 그 뜻이라도 기리려 했더니... -
시시비비를 가리고자 하는 재판과, 양쪽을 매끄럽게 다듬어서 하나로 만드는 화해/화합은 전혀 달라요. 지역감정 일소는 후자에 속함이 당연하겠지요.
이럴 때는 제3의 희생자가 필요해요. 그게 바로 양쪽 정치인들을 도매금으로 처리하는 방식이지요. 국민과 정치인은 2분법으로 나눌 수 있어요. 관념적/법적으로는, 국민은 주인이요, 정치인은 공복이지요. 다른 한편, 현실적으로는 국민은 피지배자요, 정치인은 지배자지요. 그래서 2분법으로 재단할 수 있어요.
시민들은 어느 쪽이든 아무 잘못도 없어요. 모두 다 양쪽 정치인들이 저지른 일이지요. 그들까지 분리하려 들 필요 없어요. 하려고 해도 되지도 않아요.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結者解之... 事必歸正... 그들이 피하 구분 없이 다 뒤집어 쓰고 끝내야 해요. 그게 또 정치인의 숙명...
진정 지역주의를 타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번쯤 모두 다 생각해보세요. 탁상공론은 빼고... 실현 가능하지 않은 방법도 빼고...
누가 그러던데... 머리는 구름 위에, 발은 땅바닥에...
누가 그러던데... 따뜻한 가슴, 냉정한 머리... -
본문글에 많이 공감하면서 앞으로 경상도커넥션은 21세기에 좀 바껴져야 하지 않을까요? -
지역주의 타파의 방법에 대해서 저번에 간단한 생각을 했었어요
자기고향 지역구에서는 출마하지못한다.
예) 광주 출신은 전남 전북을 빼고 출마가 가능하다
부산출신은 경남 경북을 빼고 출마가 가능하다.
또하나의 방법은 전남 전북은 경남 경북에만 출마가 가능하다.
반대로 경남 경북은 전남전북에서만 출마가 가능하다.
이래야 인물을 제대로 보지않을까요?
문제는 이것또한 국회에서 통과가 되어야 한다는 것. -
펌맨님 의견 아주 좋은데 문제는 다수당이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는 근원적 문제점이 상존해서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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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 판에 줄 대서 등 따뜻한 정치인, 그를 통해 그들만의
부를 창출하며 서민들을 갈취하는 제도와 시스템은 경상도 사람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상도
사람 역시 피해자가 됩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변화는 자신들의 뭉친 힘이 이 나라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한다는 것을 더욱더 분명히 자각할 때 나타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