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09.09.21 19:34

플라멩코...

(*.35.249.30) 조회 수 12385 댓글 253
플라멩코 기타 음악은...

1, 듣기엔 쪼께 폼나 보이지만 나하고는 맞지 않는다.

2. 엄청 어려워 보여서 도저히 다가갈 엄두가 안난다

3, 음악의 기본이 부족한 걸뱅이들 음악이라 관심 없다.

우리의 국악이 바로 1,2,3 번의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다 이해가 가지만...
2번은 완전 틀린 말입니다...
일반 클래식 기타 곡들보다 쉽거든요.
아주 많이 쉽지는 않지만...
그저 음악을 느끼고 즐기는 수준이라면 확실히 쉽습니다.

----------
이상 광고였습니다.
콩쥐님에게 광고료 당연히 이체해 드려야 하지요. 계좌번호 불러 주세요.
Comment '253'
  • BACH2138 2009.09.23 15:51 (*.237.24.241)
    여전히 오독중이시군요.... 님은 여기서 쏠레아님등 분의 말뜻을 이해못하고 계십니다......

    쏠레아님은 이론분석과 몸의 체득을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론분석을 도외시한 몸의 체득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 전제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짧게 씁니다.
  • 쏠레아 2009.09.23 15:57 (*.255.17.118)
    온라인으로 무슨 음악교육이 된다는 말씀이신지...

    온라인으로는 원리나 이론 설명으로 끝입니다.

    똑같은 예 자꾸 들지만,
    플라멩코 쏠레아레스는 3,6,8,10,12 박에 강세가 온다. (무조건은 아니라 예외도 있다라는 말도 덧붙이고)
    쏠레아레스는 여러 개의 팔세타로 이루어진다.
    야마다라는 것은 노래꾼이나 춤꾼을 불러내는 의미의 팔세다다....
    등등도 이론이라면 뭐 그 정도겠지요.
    gmland님이시라면 선법이라든가 플라멩코에서 독특한 화성학이라든가 그럴 것 말씀하실 거구요.

    그런 이론들 머리로 익히면 당장 연주가 됩니까?
    당연히 오프라인에서 열심히 연습해야 합니다.
    전문 연주가의 연주도 반복해서 들어보며 그 느낌을 가슴으로 느껴야지요.
    자신의 연주와 왜 다른지, 또는 자신은 그래도 이렇게 하겠다라고 생각도 하면서 말입니다.
    그렇게 연습 중인 곡을 가끔 온라인에 올려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큰 도움이 되지요.

    머리로 이해한 이론들은 연주에서 그다지 써먹을 데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선법이나 화성전개가 이리저리 하니 이런 느낌으로 쳐야 한다???
    그런 생각 하기 전에 이미 그 느낌은 다들 가슴으로 느낍니다.
    이론 알아야만 겨우 그 느낌이 다가온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음악 집어쳐야지요.

    나중에 본인이 직접 플라멩코를 작곡하고 싶어질 때 비로소 이론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 때, 타고난 음악적 소질이 부족할수록 이론은 더욱 더 큰 도움이 되겠지요.
    음악적 소질이 너무 부족해 작곡은 못하더라도 플라멩코 음악에 대해 평론을 할 수는 있겠지요.
    그 때에도 역시 이론은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애드립을 자꾸 말씀하시는데,
    애드립 역시 한참 나중의 일입니다.
    이제 플라멩코를 배워보자고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애드립을 말씀하시면 그건 좀 너무 나가는 것 아닌가요?
    마치 초딩 산수시간에 미분방정식 운운하는 것과 같겠지요.
    애드립은 그야말로 그 음악이 몸에 완전히 배야만 할 수 있는 테크닉입니다.
    물론 이론적 배경도 조금 필요하겠지요. (음악적 소질이 좀 떨어지는 사람들이라면)
  • gmland 2009.09.23 16:12 (*.165.66.153)
    내가 생각하던 쏠레아님과는 달리, 음악이론에 대해서 참 단순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총론만 생각하고 각론은 전혀 생각지 않는 것 같은데... 처음부터 음악이론을 그렇게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깊은 곳은 나중에 할 일이고, 애드립 역시 마찬가지고...

    처음에는 단순히 리듬 하나, 라스게아도 주법 하나만 대상으로 해서, 그걸 익히기 위해서는 먼저 분석해야 하고, 그 응용을 위해서는 관계이론을 좀 더 학습해야 하고, 그 후에는 또 기능적 훈련에 들어가고, 그 다음 단계는 또 좀 진보된 이론, 그 후에는 또 기능적 측면...

    그러나 그런 각 단계마저도 분석과 이론이 몹시 주효하다는 뜻입니다.

    만일 오프라인이나 전문 교육기관 같으면 총론부터 하게 되겠지요. 그러나 대상이 취미 애호가이고, 여러 계층이 혼재하고 있으며, 수단이 온라인이라면 각론적 접근, 구체적 사례 하나가 대상이 될 수밖에 없지요.
  • 쏠레아 2009.09.23 16:17 (*.255.17.118)
    심지어 각론까지 들어가십니까?
    이제 막 플라멩코 시도해 보려는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 쏠레아 2009.09.23 16:26 (*.255.17.118)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라스게아도 주법에서 뭘 분석하시는 건지요.

    그저 박자를 몇개로 분할하느냐 그 뿐입니다.
    그 분할 역시 연주자 마음 내키는대로 입니다.
    연주 방법, 즉 손가락 순서 역시 마찬가지구요.
    한 시리즈의 라스게아도 끝 음에 주로 강세가 온다라는 사실 정도는 너무 당연한 것이라 별 이론도 아니고..

    혹시 손가락 운동 메카니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 BACH2138 2009.09.23 16:27 (*.237.24.241)
    이 토론의 쟁점하나!

    쏠레아님도 이론분석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 클.기와의 관계상 이론 분석보다는 연습을 통한 리듬감의 체득의 중요성을 강변했다는 것.......
  • gmland 2009.09.23 16:28 (*.165.66.153)
    애드립만 해도 그렇습니다. 블루스나 플라멩코는 즉흥연주 관행 속에 있어요. 최종 목표는 애드립일 수밖에 없으며, 그건 더욱 더 이론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이건 총론적 접근일 때 이야기고...

    취미 애호가를 대상으로 할 때는 각론적 접근, 구체적 사례, 모방으로부터의 출발이 주효하지요. 그러나 그렇더라도 응용 및 창의적 애드립을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방 애드립/연주 다음에는 당장 막히고 마니...

    취미 애호가를 대상으로 할 때는 모방 애드립을 위해 전문 플라멩코 주자들의 짧은 Lick을 하나하나 먼저 습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음계론적 분석이 뒤따라야만 나중에 이걸 응용할 수 있어요.

    어떤 음악이든, 그 수단은 음계와 리듬입니다. 플라멩코라는 장르는, 그 원형은 아직 무용 및 깐떼 반주에 머물고 있고, 즉흥연주이며, 단선율과 화음이 나뉜 합주이고, 그 변형은 재즈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감상용 기악 합주/독주는 아직 과도기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걸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연주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받게 됩니다.

    플라멩코 방에서 강론을 하려면 두 가지 ㅡ 음계론/애드립을 위한 Lick 연습과, 리듬론 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라스게아도 주법을 기초로 하는 리듬 연주 및 변박(혼성, 교차, 혼합)에 초점을 맞추면 되겠지요.

    플라멩코는 국악처럼 변박이 핵심이므로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이론적 접근을 요합니다. 당장은 라스게아도 연습 하나만으로도 한참 시간이 걸릴 것이고...
  • jazzman 2009.09.23 16:33 (*.241.147.40)
    암벽등반 배워보겠다고 실내 암벽장엘 가니 코치님이 맛뵈기로 일단 한번 올라가보라고 하더군요. 다른 분들 보니까 생전 처음 하시는 분도 근력이 넘치는 분들은 힘으로 어거지로 올라가더군요. 저요? 제가 근력이 워낙 허접이라... 힘도 없는 주제에 테크닉도 없고... 반도 못 올라가서 제발 좀 내려주세요... 했습니다.

    그담에 이렇게 저렇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다리를 이렇게 저렇게 디디고 중심 이동을 이렇게 저렇게 하고...
    근데요, 아직 끝까지 올라가보지도 못했습니다. 그 가르쳐준 방법을 의식해가면서 해보면 확실히 낫습니다. 도저히 손이 안 닿을 것 같던 홀드가 갑자기 잡히기도 하고... 근데, 올라가다가 힘이 딸려서 헥헥대다가 내려달라고... 머리 속으로 그리는 것과 실제 암벽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헥헥 거리고 있을 때와는 참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별로 운동에 소질 없는 저에겐 참 버거운 운동인데 어떻게 되나 보자 하고 해보는 중입니다. ㅠㅠ

    무용 배우는 것하고 연주의 차이점은 도대체 뭘까요? 움직이는 부위와 스케일이 다를 뿐 전혀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요. 연주는 몸은 하나도 안 움직이고 정신으로 하는 건가요? 머리 속에서 의도하는 대로 손가락, 손, 팔이 움직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때론 몸통도 좀 움직이겠죠)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야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건 어떤 이론적 토대 위에서 계획되어야 할 것이 당연하지만, 몸을 의도한대로 움직이게 하려면 뇌가 그에 맞게 정확한 명령을 내리도록 회로 구성이 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계속적인 시도와 오류를 거치면서 적응 과정을 거칩니다. 또 그 움직임이 제대로 되려면 해당 근육이 힘과 스피드를 갖추는 적응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별개로 분리될 수 있는 요소들이 아닙니다. 연속된 학습 과정입니다.

    혹시 타고난 박치도 이론 교육만 좀 받으면 며칠만에 리듬을 탈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서광이 비치는 것이네요. ^^
  • 쏠레아 2009.09.23 16:35 (*.255.17.118)
    네, 좋습니다.

    gmland님께서 플라멩코 공부방에 그 이론들을 올려주실길 기대하겠습니다.
    무료라서 신경 쓰이신다면 맛보기라도 좋겠습니다.
    연주까지는 바라지 않고, 작은 곡 하나 잡으셔서 이론 분석 해주셔도 좋구요.

    그러한 도움으로 플라멩코 세계로 들어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늘어날 수 있다면,
    저에겐 크나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고독(쏠레아)이라는 저의 아이디를 기쁨(알레그리아스) 같은 것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_^
  • BACH2138 2009.09.23 16:46 (*.237.24.241)
    토론의 쟁점 둘- 말뚝이 스타일의 쏠레아님의 플라멩코소개가 플라멩코를 전부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이런 식의 이야기투가 불편한 사람도 있다능.......
  • gmland 2009.09.23 16:46 (*.165.66.153)
    음악이론은 음악적인 것과 기능적인 것, 양쪽에 다 성립되고 있습니다. 기능이론 역시 음악이론이지요.

    라스게아도 자체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이걸 기능적으로 습득하려면 먼저 그 요소들을 하나하나 분석해보는 것이 지름길이지요. 안 그러면 바로 앞에서 보고 따라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즉흥연주 관행이므로, 연주자가 마음대로 분할해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 역시 가능한 분류 테두리 안에 있으므로, 그럴수록 거꾸로 분석된 요소를 학습해야, 나중에 학생 역시 마음대로 분할할 수 있게 되지요.

    게다가 라스게아도 자체로는 어쩌면 무의미합니다. 라스게아도는 주법 이름일 뿐, 그게 어떻게 스며들어가서 어떤 리듬 한 토막을 만들고 있는지를 알아야 실제 연주에 쓸 수 있잖습니까. 그런데 그 분할/조합 역시 이론적인 것이므로, 이걸 먼저 이해하지 않고는 실제 라스게아도 주법에 의한 리듬 구사가 되질 않지요.

    예컨대 플라멩코-룸바에는 라스게아도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 이걸 보고듣고 따라 하는 것이 초보자에게 가능할 것 같아요? 기본적인 라스게아도 동작이 되는 경우에도 말입니다. 생각보다 잘 되질 않아요. 실제로 가르쳐보면 오프라인에서도 힘든데, 하물며 온라인에서...

    그건 룸바라는 리듬을 이론적으로 분석해서 이해하고 있을 때 비로소, 라스게아도 부분이 어떤 음형을 나타내는 것이며, 발박자 어떤 부분과 일치해야 하며, 어떻게 훈련해야 이걸 구현할 수 있다는 감이 잡히게 됩니다.
  • BACH2138 2009.09.23 16:51 (*.237.24.241)
    이 토론의 쟁점 셋-gmland님은 자신의 오독에 대해서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
  • gmland 2009.09.23 17:01 (*.165.66.153)
    사실 개인적으로는 플라멩코에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어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특히 그 장르가 우리 국악이나 블루스처럼 다성음악으로 진화하고 있는 과도기 음악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게다가 정열적이고 보다 대중적인 점도 매력적이고, 또한 가장 클래시컬한 장르, 아니 본원적으로는 클래식 기타음악의 원조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쏠레아님이 플라멩코를 활성화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은근히 지원하고자 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처음부터 나와는 생각이 다르니, 거들었다가는 충돌만 야기할 거란 말이지요. 요즘처럼 이런 문제를 공론화 해서 짚고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내 바람은 오히려 쏠레아님이 기존 이론서를 번역해서 하나하나 게재하는 것입니다. 나는 오랫동안 집필 중이라 지금은 그건 걸 번역할 시간이 나질 않아요. 그러면 내가 그걸 실용화 하는 부분을 거들어줄 수 있어요. 다시 부연해서 더 자세히 설명하고, 교본화 하고, 기존 이론 중에 잘못 설명하는 부분이 있으면 ㅡ 실제로 상당 부분이 그러합니다 ㅡ 비판하고 수정안을 내놓을 것이며, 틈 나는대로 동영상 예제도 만들어 드릴 것이고...

    플라멩코를 활성화 하려면, 연주 녹음이 올라올 것을 기대할 게 아니라, 먼저 두루두루 연주할 수 있도록 강습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쏠레아님이 한번 해보십시오. (쏠레아님이 몰라서 그렇지, 기타매니아 안에도 고수가 상당수 있어요. 그러면 점차 그 분들도 거들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 2009.09.23 17:02 (*.184.77.151)
    이 토론의 쟁점 셋-1 - gmland님은 자신이 오독하고 있다는 자체를 아직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
  • jazzman 2009.09.23 17:02 (*.241.147.40)
    바하님, 그건 됐습니다. 뭐 그러려니 해야지 어찌 인간을 개조하겠습니까. 다 살던대로 살아야지요. 다 덤벼들어서 네가 좀 인간이 바뀌어 줘야 겠다고 한다면 그것도 인권 침해지요.

    일단 내편/네편을 가른 다음 '네편'이 하는 말은 일단, '그게 아니고'... 뭐 얼마 오래 살진 않았지만 이미 그런 사람들 참 물릴 정도로 많이 봤습니다. 볼 때마다 짜증은 좀 나지만 그래도 점차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화내봐야 나만 손해지요.
  • gmland 2009.09.23 17:18 (*.165.66.153)
    BACH2138, 훈, jazzman:// 교만한 소리 이제 그만 하고... 그럴수록 회원들로부터의 신망은 더욱 더 떨어질 것이니...

    난독, 오독에 관해서는 저 위에 [지나가다]님께서 철저히 분석하고 있으니, 더 이상 언급이 불필요할 것...

    그대들의 위선을 언제나처럼 상대에 대한 무례와 인신공격으로 덮으려 함은, 모든 회원들이 이미 잘 알고 있을 것...

    주제를 불문하고 내편 네편 가르기는 그대들의 전형적인 모습! 언제나처럼 그대들은 한편임을 모르는 사람이 아마 없을 것...

    그대들의 말에는 이제, 아예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것...
  • BACH2138 2009.09.23 17:23 (*.237.24.241)
    자신의 허물은 못보는.....

    그게 바로 스스로가 이야기한 교만이라는 것이지.....

    신망이 떨어지는 것은 이렇게 말 하는 자신도 마찬가지일텐데.....


  • 磨者 2009.09.23 17:24 (*.105.89.87)
    일당백이 가능한 이유가 "토론의 쟁점 셋,셋-1"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교만이란 말을 그리 쉽게 하시는걸 보면 그 인격적인 수준을 짐작케 합니다.
  • gmland 2009.09.23 17:37 (*.165.66.153)
    정치토론 이후로는 보기 어렵더니만, 같은 편에 속하던 磨者님도 이제 가세하는군요. 어쨌든 오랜만입니다.

    아직도 두어명 더 남아 있는데... 이제 가세하시려나?

    다들 일일이 상대해주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지 마세요. 기술적으로 7명을 상대하기는 어렵잖아요. 언제나 본문 필자 한 사람만 상대하기로...
    .
    .

    [교만] (驕慢)【명사】【~하다|형용사】 젠체하고 뽐내며 방자함.

    사전에는 이렇게 되어있군요.

    정작 나 자신은 나이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데, 내 나이를 다 잘 알고는 그걸 먼저 들먹이면서, 이제 조카뻘도 될까 말까할 나이에 인신공격을 일삼으면, 동방예의지국에서 그런 자들을 교만한 자라고 하지 않으면 누가 해당될꼬?
  • BACH2138 2009.09.23 17:42 (*.237.24.241)
    사나이답게 오독했다고 하면 깨긋이 끝날 것 가지고 구질구질하게 현학타령하니
    계속 이야기하는 것임......

    여기서 나이 이야기는 왜 나오는데. 논리의 잘잘못을 따지는데 꼭 나이타령하더라는......

  • gmland 2009.09.23 17:42 (*.165.66.153)
    BACH2138, 훈, jazzman, 磨者, xxx, xxx, xxx.......

    여러분들은 정치 토론/논쟁 등에서 언제나 반대편에 서있던 연합군이지요. 여러 글을 읽는 회원이라면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부끄럽지도 않아요?

    주제 불문하고 연합하는 것이?

    머리도 참 좋은가 봅니다. 매번 반대논리 개발하느라, 뭔가 인용을 찾아오느라...
  • gmland 2009.09.23 17:43 (*.165.66.153)
    BACH2138:// 자기편 글은 읽지도 않는가 봐요.

    나이 이야기는 당신네 편이 꺼낸 것이잖소. 저 위에서부터...
  • BACH2138 2009.09.23 17:45 (*.237.24.241)
    머리이야기하니 맨날 어거지 논리 궁리해내는 님이야말로 대단한 거지요.....
    글도 난삽할지언정 잘 쓰시고........ 비법 좀 배워봅시다.
  • gmland 2009.09.23 17:47 (*.165.66.153)
    논리는 무슨 얼어죽을 논리...

    1) [몸으로 리듬을 배운다.] 라는 말 자체가 이론보다는 몸으로 배우라는 뜻이고...

    2) [이론적으로 접근하라]는 말 자체가 몸보다는 이론으로 배우라는 뜻인데...


    양쪽 다 어느 한쪽을 배제하는 말이 아니거늘, 무슨 궤변으로써 포장을 하려 드는 건지?

    무슨 난독에다 오독에다... 웃기는 말들을 하고 있소!
  • BACH2138 2009.09.23 17:54 (*.237.24.241)
    "플라멩코 리듬을 몸으로 익히려면 평생 걸려도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머리로 익히면 금방 따라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저 위에서 했던 말이요....이제 방어논리를 찾으셨소. 근데 갑자기 왜 이야기가 바뀌는지......
    앞의 말은 철회한 것인가?



  • BACH2138 2009.09.23 17:57 (*.237.24.241)
    그리고 여전히 1)+2)를 동시적으로 고려하는 경우의 수는 어쩔껀데........
  • toma 2009.09.23 18:02 (*.137.34.251)
    플라멩코 매니아로서 두 분의 주장 모두 다 맞는 말씀이라 생각되는데 의견이 좀처럽 좁혀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쏠레아님의 첫 주장은..
    "플라멩코 기타 그리 어렵지 않다.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자신있게 시도해 보라."

    gmland님의 반박 주장은..
    "플라멩코 음악/리듬을 온라인에서 배우는 방식에 있어서 철저하게 이론적 분석을 통해서 배워야한다."

    지금까지의 긴 글들이 오간 과정을 위와 같이 간단하게 정리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플라멩코 기타를 즐기는데 특별히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거나 이론을 몰라 접근 자체를 망설일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또한 플라멩코 음악에 대한 이론적 분석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이러한 작업이 플라멩코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사실에 이론의 여지가 있겠습니까.

    현실적으로 두 분의 의견이 절충된다면 더없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뭔가 두 분 사이에 플라멩코 음악에 대한 이견이 아닌 또 다른 벽이 있다고 느껴져 안타깝습니다.

    플라멩코 기타에 관심이 있는 기타매니아 분들이 혹시나 이런 모습에 혼동스러워 하거나 행여 관심을 거두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좀 말씀드립니다. 물론 이 것이 또 다른 논쟁이 되지는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지금 이루어지는 논의가 '플라멩코 기타의 온라인 교육'에만 한정지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과감히 이 글을 보시는 플라멩코 기타 관심자분들에게 조금은 발품을 파셔야하겠지만 온라인을 잠시 벗어나 적극적으로 오프라인에 한번 눈을 돌려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위에서도 말씀들이 나왔지만 오프라인에서 직접 즐기고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텐데 현재에는 '온라인 교육'이라는 틀 안에 너무 갖혀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직까지 한국에서 플라멩코 기타를 편하게 접하고 만족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곳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기타 매니아 분들 중 혹시 온라인에만 너무 익숙해져 있으시다면 바람 쐬는 기분으로 오프라인으로도 나가 온라인/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보시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손쉽고 즐겁게 플라멩코 기타를 즐기고 배울 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 분의 의견이 합의점을 찾아 기타매니아의 플라멩코 기타 모임이 좀 더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를 바랍니다.
  • gmland 2009.09.23 18:06 (*.165.66.153)
    BACH2138:// 당신이라니?

    언제는 아우라고 하면서 선배님 대우를 깎듯이 하더니만... (정책적인 발언이었나?)

    또, 그 이전에는 일일이 의견대립을 보이던 사이였고...

    하하!
  • BACH2138 2009.09.23 18:11 (*.237.24.241)
    오독했다면 오독이라고 사나이답게 이야기하면 몰라도

    지금처럼 나간다면 지난번 것은 철회하겠습니다.....

  • gmland 2009.09.23 18:17 (*.165.66.153)
    toma님 말씀이 옳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배운다면 별 문제 될 것이 없어요. 문제는 그 순서인데... 경험상, 온라인에서 먼저 관심을 가져야 오프라인으로 넘어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오프라인이라면 강남, 마포, 상계동 등지에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지요.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강습 받을 수 있습니다.

    토론/논쟁도 그렇습니다. 합치점이 당장은 없는 것 같이 보여도 시간이 흐르면 어떤 접근이 나타나게 됩니다. 넓고 길게 보면 모든 것이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당장에도 이런 논쟁에 의해 플라멩코라는 장르 자체가 선전/홍보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많은 부분이 알려지게 되지요.
  • toma 2009.09.23 18:56 (*.137.34.251)
    안녕하세요~ gmland님. 길게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의 논쟁 그리고 논쟁에 의한 홍보라는 부분에 대해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자칫 논쟁을 위한 논쟁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드린 것으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많이 부족하지만 '플라멩코 기타 학습 또는 교육'이라는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이들 아시는 것처럼 플라멩코는 기본적으로 복합형식을 갖는 장르로 노래와 기타연주의 <음악> 그리고 <춤>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는 것이 기본 형태입니다. 즉, 기타리스트이지만 플라멩코 노래와 춤에 대해 많은 간접 경험을 해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본 형태를 거쳐 발전해온 플라멩코 기타는 반주의 역할을 담당하던 초기의 모습과 달리 독립된 형태의 연주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대표적으로 Paco de Lucia로 상징되어온 '플라멩코 기타 음악'일 것입니다. 물론 플라멩코 음악에는 '플라멩코 노래' 그리고 최근에는 '플라멩코 피아노'까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플라멩코 기타를 처음 즐기거나 배워나갈 때 Paco de Lucia의 스타일만을 추구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음악과 춤이 한 몸체였던 '플라멩코'에서 '플라멩코 기타'만을 뚝 떼어놓고 이것만을 플라멩코 기타라고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그 기타의 생명력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플라멩코'라는 모체의 노래와 춤으로부터 수 많은 자양분을 얻고 더 이상은 필요가 없는 단계에 이른 Paco de Lucia나 Paco Pena같은 솔리스트들의 연주가 유난히 매력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이는 국내에서 현실적으로 플라멩코 기타 독주와 더불어 플라멩코 무용 반주를 해봄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발소리를 뚫고 나가 그들을 리드해나가거나 따라가다보면 기타 연주가 독주 때와 다르게 변화할 수 밖에 없음을 체감하게 된다고 봅니다.

    저는 이러한 플라멩코 기타의 특수성이 정통 플라멩코 기타의 보급 및 교육을 어렵게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방법 또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좀 더 관심과 시간이 있는 분들은 이런한 경험을 꼭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교육에 대해 관심있으실 분들을 위해 한국의 플라멩코 관련 연락처를 올려 놓습니다. 홍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정보라고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toma 2009.09.23 19:26 (*.137.34.251)
    만약 기타매니아의 게시판 성격상 맞지 않는 게시물이라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내 플라멩코 관련 List ▒


    [플라멩코 무용]

    김민지 ☞ http://www.cyworld.com/flamenca0529 [스페인 유학 중]

    김태훈 ☞ http://cafe.naver.com/dancesudal.cafe

    롤라 ☞ http://cafe.daum.net/lolaflamenco

    백운지 ☞ http://cafe.daum.net/flamencodelmundo

    오순희 ☞ http://cafe.daum.net/almaflamenca

    이혜정 ☞ http://flamencokorea.cyworld.com

    전미정 ☞ http://cafe.daum.net/jflamencoworld

    정선희 ☞ http://cafe.daum.net/cnacnsmsaksu

    조광 ☞ http://cafe.daum.net/aksucna

    쥬리 ☞ http://cafe.daum.net/jooriflamenco

    허세린 ☞ http://club.cyworld.com/espacioflamenco


    [플라멩코 기타]

    김성현 ☞ http://club.cyworld.com/utis-guitar [스페인 유학 중]

    박석준 ☞ ssomanim@nate.com

    백승수 ☞ http://cafe.daum.net/almaflamenca

    이준호 ☞ http://www.cyworld.com/robertolee [스페인 유학 중]

    Jade ☞ http://cafe.daum.net/flamencodelmundo

    최병택 ☞ http://cafe.daum.net/guitarraflamenca

    호세리 ☞ http://cafe.daum.net/jooriflamenco [호세리와 플라멩코 기타 앙상블]

    홍승남 ☞ viatore@korea-flamenco.com


    [플라멩코 그룹]

    플라멩코 앙상블 La Tuna ☞ tomatito@paran.com


    [플라멩코 동호회]

    기타매니아 ☞ http://www.guitarmania.org/z40/zboard.php?id=Fla_Free [클래식기타 커뮤니티의 플라멩코 기타 모임]

    Casa Flamenco ☞ http://cafe.naver.com/flamenco [플라멩코 무용 중심 모임]

    GasCajon ☞ http://cafe.daum.net/www.cajon.com [플라멩코 타악기 Cajon 모임]

    Cafe Flamenco ☞ http://club.cyworld.com/cafeflamenco [플라멩코 음악 & 무용 모임]

    플라멩코&탭댄스 ☞ http://cafe.naver.com/plamango [플라멩코 무용 & 탭댄스 모임]


    [플라멩코 용품점]

    아람상사 ☞ http://member.hitel.net/~ARAMGTRR/zapato.html


    [스페인 레스토랑]

    BODEGA ☞ http://www.bodega.co.kr

    Albaizyn ☞ http://www.cyworld.com/albaizyn

    El Plato ☞ http://www.elplato.co.kr

    Spain Club Seoul ☞ 02-515-1118


    ※ 최종 Update : 2009년 9월

    ※ 가나다 순 정리(존칭 생략)
  • 쏠레아 2009.09.23 19:36 (*.255.17.118)
    제가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을 toma님께서 대신에...

    그렇습니다.
    플라멩코의 참맛을 느낄려면 역시 노래(cante)와 춤(baile)이 함께 해야 합니다.
    언젠가 플라멩코 무용하시는 분 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반주 악기가 달랑 기타 하나라서 썰렁하지 않은가 하고 물었더니,
    댄서들의 구둣소리, 손뼉소리 등이 모두 악기라고 그러더군요.
    생각해 보니 그럴듯 하더군요.
    플라멩코 무용수들은 자신이 춤만 추는 게 아니라 악기도 연주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구나...
    역시 플라멩코 음악은 땀냄새나는 까페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사비카스 전후로 기타만의 독주를 위한 곡들이 많이 나오고 또한 전해지고 있어
    플라멩코 기타 독주 레파토리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팔세타 단위로 익혀 스스로 구미에 맞게 팔세타들을 배열하게 되면
    어느 정도 자기만의 음악을 만들 수도 있구요.
  • toma 2009.09.23 20:13 (*.137.34.251)
    안녕하세요! 쏠레아님~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저도 기존의 정통 플라멩코는 정통 플라멩코대로 발전해나가고, 기타는 사비카스나 파코처럼 독립/발전해나가는 방향으로 서둘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르헨티나 탱고 춤과 음악에서 삐아졸라가 나타남으로서 탱고 음악이 독립된 장르로서 발전해나갔던 것처럼 말입니다.

    또한 취미로 클래식 기타 연주하는 분들이 쏠레아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플라멩코 기타를 접하는 단계에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접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몇분 동호인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완전히 정통 플라멩코 기타에 올인한다기보다는 기존에 연주하던 기타에 플라멩코의 몇몇 테크닉을 적용하고 싶어하시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이렇다고보면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정통 플라멩코 느낌의 기타 연주를 위해 플라멩코 전체에 대한 이해를 선제조건으로 제시하는 건 사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플라멩코 매니아의 욕심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좀 더 깊이 있게 정통 플라멩코를 연주해보려고 한다면 꼭 필요한 하나의 과정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gmland님이 말씀하시는 이론 분석(플라멩코 리듬과 기타연주법 그리고 기타와 노래/무용과의 관계)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쉽고 체계적인 교육방법 제시 그리고 수준 높운 기타 연주 및 창작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 분이 플라멩코와 관련하여 크게 논쟁을 벌이신다는 후배의 얘기를 듣고 와봤는데 누구보다도 열정이 많으신 두 분, 앞으로는 좀 더 사이좋게 지내시면 어떨까요?^^ 감히 부탁드려 봅니다.
  • 쏠레아 2009.09.23 20:22 (*.255.17.118)
    논쟁은 무슨... ^^

    음악은 물론 국어, 영어, 수학, 과학에도 그러한 두 가지 접근 방식이 모두 있지요.
    각자 어느 쪽이 바람직한가를 주장할 뿐이지, 어느 편이 옳다/그르다를 결정하는 쟁의가 아닙니다.

    그러나 위의 모든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교육방법론이 기존의 이론 위주 주입식 교육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현상이 그나마 다행스럽습니다.
  • BACH2138 2009.09.23 20:30 (*.237.24.241)
    그러게요..... 쏠레아님.....
  • gmland 2009.09.23 21:57 (*.165.66.153)
    주입식이냐 아니냐는 문제는 이론교육 안에서 다시 분화되는 과정인 것이지, 이론교육 전체와 주입식이 대응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 식으로 대응시키면 문제를 호도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요.

    이론교육이라 하더라도 주입식은 좋지 않습니다. 나 역시 철저히 반대하는 것입니다. 이론교육은 이해 위주로 원론적이라야 합니다.

    이론교육은 감성교육과 대응되는 것으로서, 물론 양자는 병행되어야 하지만, 초기에 어느 쪽에 주안점을 두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현재 대립하고 있는 중입니다.

    골자는 이겁니다. 감성교육? 좋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외국어 교육? 현지에 가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최선책이지요. 하지만 일반적 교육수단으로서는 방법이 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인 것과 같습니다.
    .
    .

    toma님께서는 플라멩코를 꿰뚫고 있는 것을 보니 전문적으로 몰입하고 계신 분이군요. 다 옳은 말씀들입니다.
  • BACH2138 2009.09.23 22:20 (*.237.24.241)
    이 토론의 쟁점 넷 - gmland님은 오독부분 지적에 대해 논리는 무슨 논리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타협논리에 편승하여 각종의 좋은 말을 한다.
  • 쏠레아 2009.09.23 22:39 (*.255.17.118)
    이론위주 = 주입식 물론 아니지요.
    그런데 그 두 단어는 항상 같이 따라다니는 터라... ^^

    이론을 가르칠 때에도 일방적인 주입식이 아니라
    선생/학생 간의 대화를 통한 자발적인 학습이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고,
    gmland님 또한 거기에는 동의 하시는군요.

    -------
    이론교육과 감성교육이 병행해야 한다는 사실에 저 역시 전혀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순서는 확실히 감성교육 -> 이론교육이라는 견해입니다.

    게다가 그 교육의 목적에 따라 두 가지 교육의 비중 또한 크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음악대학에서 음악 전공생들을 가르치는 것과,
    초중고에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 당연히 이론교육의 비중은 더욱 줄어들지요.
    초중고에서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감수성을 최대로 늘려 놓는 것이 지상과제입니다.
    나중에 음악 전공 안하더라도 음악적 감성이 사람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모든 분야에 있어 창의성 발휘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음대에서 음악전공생 가르칠 때에도 우선은 감성교육이 먼저지요.
    그것을 소홀히 하는 음대의 졸업생들은 결국 음악가가 아니라 음악선생님으로 되기 쉽습니다.
    음대 쪽 상황에 대해 저는 잘 모르지만 훌륭한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하는 외국의 음대들과
    우리나라 음대의 교육방식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겠군요.

    그리고 감성교육이 왜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경제적인 문제와 교육자의 자질이 문제일 뿐입니다.
    과거의 모든 교육이 이론 위주였던 이유는...
    예를 들어 영어교육의 경우 원어민 강사나 각종 어학 장비들을 준비할 경제적 재원이 없었고,
    국내 영어 선생님들 역시 그러한 교육 밖에 받지 못해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고 또한 달라져야 하겠지요.
  • 쏠레아 2009.09.23 22:58 (*.255.17.118)
    혹시 오해하시는 분 계실까봐...

    위 대글엔 음대만 언급했지만 다른 모른 학과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학교육 개혁에 대한 논의는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 꽈당... 2009.09.23 23:11 (*.232.19.123)
    에구...토론할때 감정은 쏙 빼고 진짜 순수 의견교환만은 어떻게 안될까요...
  • 쏠레아 2009.09.23 23:18 (*.255.17.118)
    역시 오해 방지용... ^^

    "국내 영어 선생님들 역시 그러한 교육 밖에 받지 못해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에서 능력이 없다는 것은
    영어선생님들의 영어실력이 부족했다는 말이 아니라,
    영어를 가르치는 실력이 부족했다는 말입니다.

    영어학과과 영어교육학과는 다르고, 영어학자와 영어교육자 역시 다릅니다.
  • 핫다! 2009.09.23 23:19 (*.34.214.203)
    거~참! BACH2138 양반 누구 못지 않게 독하시네 ^^;;

    아무리 본인이 타당한 이유로 그렇게 한다하더라도 보는 사람들의 눈엔
    BACH2138 님이 좋은 모습으로 그려지지 않을 것 같은데.

    내가 방금전에 읽던 책의 한 구절중에
    [... 그리고 이 점을 명심하라.너희가 비난하는 것이 언제고 너희를 비난할 것이며, 너희가 심판하는 것이 언제고 너희를 심판하리란 것을]

    하긴 위 가르침을 일반 우리들이 실행하긴 매우 어렵긴 하죠.
    내 자신도 양아치 같은 이들, 이기적인 이들 막 욕하곤 하는데 한 참 욕하다보니 다 이게 내 자신에게 하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 시작하더군요. 언젠가 나의 모습이었을 것이고 그런 나에게 누군가 그렇게 욕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참고로 여기서 [언젠가] 라는 시간 개념은 그 대가 기억하지 못하는 먼 과거의 시간을 말하는 것임.

    사실 우린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 살고 자기만의 길을 가는 것]이기에 남을 비난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합디다.

    하하하!
  • BACH2138 2009.09.23 23:25 (*.237.24.241)
    제가 좀 독합니까. gmland님이 사나이답게 처신하면 거기에 맞춰 갈겁니다.

    판단은 제3자가 하는 것이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능.....
  • 영어 2009.09.23 23:26 (*.34.214.203)
    선생님들 영어 실력 부족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외국인들 학교오면 대화가 두려워 토끼기도 합니다. 물론 그 현실이 가슴아픈 것이라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지
    개인적으로 비꼬는 것이 아님.

    글고 일본에서 전수받은 올드한 문법만 기양 가르치십니다.

    그리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의도하지 않은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흑흑흑 !
  • 그니까 2009.09.23 23:30 (*.34.214.203)
    BACH2138 님이 잃은 것 내지 손해본 것이 있어 분해서 그러신다는 것인가요?

    플라맹코의 발전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데 gmland 님이 훼방을 놓아 열 받으셔서
    그러시는 냥 ^^

    캭캭캭 !
  • BACH2138 2009.09.23 23:34 (*.237.24.241)
    손해본 게 뭐가 있겠어요.. 이 찌질스런 대글 놀이에서요....^^
    훼방이고 뭐고 간에 토론할 때는 문맥정도는 제대로 간파하자는 이야기죠.

    없는 이야기를 넣어 상대방의 주장을 만드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요.....
    그걸 바로잡자는데 정작 본인은 꿈쩍도 않으니...... 계속 이야기하는 거죠....
  • toma 2009.09.24 00:43 (*.137.34.251)
    영상 하나 올립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피아노 연주 Bulerias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FS9Cr3AF5VY
  • SPAGHETTI 2009.09.24 01:20 (*.205.171.218)
    어모모 댓글이 엄청납니다. 쏠레아님
  • gmland 2009.09.24 01:27 (*.165.66.153)
    원론적으로는 음악교육이 [감성교육 -> 이론교육]이 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합니다. 틀리지 않아요.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음악학자는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또, 그게 안 되는 이유 두 가지, 경제적 문제, 선생 자질 문제에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현실적으로는 그게 어렵다는 말입니다. 언제 그리 될지 요원하지요. 지금 당장은 그나마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이론교육 -> 감성교육]일 수밖에 없어요.

    심지어 이론교육 안에서도 [주입식 -> 원론적]일 수밖에 없음을 절감하는데, 이를 한탄해야 할지...

    예를 들어 기타매니아를 포함해서 각 음악 사이트 안에서도 그렇습니다. 뭔가 질문을 해서 이해 위주로 원론적으로 답해주면, 당장 나오는 반응이... [지금 당장 급한 불만 꺼주면 되지, 무슨 설명이 그리 어렵고 장황하냐?]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질문자의 면면을 추측해가면서, 가능한 한 단답형 주입식으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50178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944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2006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866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7096
11532 퇴근하면 부랴부랴 하는 일 1 file 버들데디 2009.09.26 5044
11531 대전기타페스티벌 콩쿠르 입상자 연주회 티켓을 드릴께요. 7 ENT 2009.09.26 5634
11530 브라질 기타 듀오 연주회 보고..간단 후기 4 최창호 2009.09.26 5420
11529 빌라로보스 사이트 뒤지다가 이상한 악기 발견 2 file BIG L 2009.09.25 7396
11528 H.VILLA-LOBOS 실종된악보.... 1 BIG L 2009.09.25 5430
11527 실용음악이 뭐지요? 27 쏠레아 2009.09.25 6752
11526 Guitar를 위한 화성과 음악이론 gmland 2009.09.24 5054
11525 무대예술에서는 Guitar가 왕이다! 18 gmland 2009.09.24 5373
11524 Youtube 에 등록된 동영상을 보고... 7 진태권 2009.09.24 5778
11523 대전콩쿠르 감상후기 상품 2 file 2009.09.24 5985
11522 마감....변보경 연주회 초대권 드립니다... 103 file 2009.09.24 11904
11521 장대건 연주회에 다녀와서 2 최창호 2009.09.24 5471
11520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7 file 콩쥐 2009.09.23 5831
11519 [re]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흙담 3 file 콩쥐 2009.09.23 5693
11518 [re]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광주과학기술원 3 file 콩쥐 2009.09.23 5333
11517 [re]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변산반도 곰소 file 콩쥐 2009.09.23 6310
11516 [re]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전봉준님의 생가 file 콩쥐 2009.09.23 5251
11515 [re]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창원 6 file 콩쥐 2009.09.23 5554
11514 브라질기타듀오 지리산잔치에 온 진주언니 14 file 콩쥐 2009.09.23 6503
11513 [re] 브라질기타듀오 지리산가족과 함께 7 file 콩쥐 2009.09.23 5361
11512 오른손 긴장(?) 6 전설 2009.09.23 5598
11511 대구 개인레슨 선생님 구합니다. 7 화니 2009.09.22 5037
11510 기타학원에서 선생님 구합니다. 윤병철 2009.09.22 5308
11509 old and wise 전병수 2009.09.22 8940
» 플라멩코... 253 쏠레아 2009.09.21 12385
11507 음..명노창님 이름이 아침에 라디오에서... 1 음.. 2009.09.21 5396
11506 연주자의 줄 선택 7 콩쥐 2009.09.21 4825
11505 콩쥐 님은 6 버들데디 2009.09.20 5965
11504 제기타에 맞는 줄은 뭔가요?ㅋ 16 1004 2009.09.20 7577
11503 기타곡으로 편곡할때 1 우잉 2009.09.20 5235
Board Pagination ‹ Prev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