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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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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tongandtong/356974

목재 굽기, 탄화목이란 무엇인가?

1. 탄화목, 나무를 굽는(torrefaction) 행위의 기원


나무의 특정 부분을 굽는 행위는사실 대단히 오래된 인간 문화이자 풍습 중 하나입니다예를 들자면,고대 민족들특히 바이킹들은 나무를 구워서’ 얻게 되는 여러 이점들을 잘 활용했다고 전해지네요이들은 특정 조건에서 나무를 서서히 가열시키는 공정을 진행함으로써환경 변화특히 습도 변화로 인한 여러 변수들에 강한’ 제품을 만들어내었다고 합니다나무배 등에 활용되는 나무가 그 예인데요이런 공정을 거친 나무들은 대게 환경변화에 의한 균열과 부패에 강했다고 합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히노끼 탄화목을 이용, 그 유명한 히노끼 욕탕! 히노끼 바가지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우나의 천국 핀란드에서도 이런 목재를 이용한 사우나 시설을 볼 수가 있었고요.


탄화목의 널리 알려진 효과를 정리하자면


ㄱ. 표면강도 증가, 목재 경도 증가로 인한 균열 및 변형에 내구성이 생김 

ㄴ. 삼투성 - 수분 침투성 저하

ㄷ. 방부효과 - 부후균 생장을 차단

ㄹ. 열전도율 감소 - 단열효과

ㄷ. 가공의 용이함 - 일반 목재는 칼재단하더라도, 변형 되기 쉬움


등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최고급 가구 제작시 '가장 질 좋은 나무' 중 하나인 '오랜 기간 건조된 나무(300년?)'를 대신하는.. 대체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나무를 구워 악기를 만드는 행위는 200년 전 프랑스 바이올린 장인들 또한 애용했습니다바이올린 상판을 구워서 소리와 색상 변화를 꾀한 것인데요기타 굽기가 근래에 유행하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어쿠스틱 기타 시장의 변화와 신제품 출시의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렉트릭 기타에서 기타 바디 및 넥 굽기는사실 오래된 유행(유명한 베이크드 메이플)이었습니다. 깁슨社의 경우, 에보니 등의 나무 지판을 구워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내구성이 강한 넥을 얻기 위해 탄화목이 사용되었음은 물론입니다. 


여하튼 현대의 과학은왜 이런 내성이 나무에 생겼는지에 대해구조적인 변화 및 분자와 세포 구조를 측량해냄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어쿠스틱 기타 상판 굽기


근래에 유행하고 있는 어쿠스틱 기타의 상판을 굽는 것은 기타 톤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상판 색을 변화시키는 용도 및 내구성 증진용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대게 이 공정은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가열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해당 공정의 특징은.. 2편에서 각 제조사별 방식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다루도록 하구요,




<테일러社의 구이 프로세스... 철제 화덕의 포쓰를 느껴보시라>




해당 공정을 마친 탑의 - 현미경을 통해 육안으로 구별되는 - 구조 변화는 확실히 안정된마른 상태에 가깝습니다무려 300년된 나무와 그 분자 혹은 세포 구조가 동일하게 관측되는’ 상판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하네요.







나아가마틴의 경우자신이 가진 올드 마틴의 분자구조를 측정/관측하여 이와 동일한 분자구조를 가진 에이지드 상판을 재현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분자구조만으로 보자면말 그대로 프리워 마틴의재림인 셈이네요여하튼 공정이든 세월이든 에이징된’ 나무는 그 색과 분자구조가 인간에게 매우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이겠지요?


3. 무엇이 좋은가? (기업측 주장)


ㄱ. 때깔이 좋다 – 노오~~래요~ 이뻐요~


ㄴ. 소리가 좋다 – 니덜 프리워 소리 듣고 싶어? 100년된 기타소리 가지고 싶어? 바로 이거임! 


ㄷ. 변형에 강하다 – 물리적 특성


ㄹ. 돈 된다


* ㄱ은 문화/심미적 차원이므로 패쓰..


* ㄷ 쟁점에 관해.. 


알려진 바바이킹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 실제로 마틴의 증언에 의하면


실험이 있었답니다


구운 상판기타와 일반 상판기타를 유리 상자에 넣어둔 후강한 빛을 연속적으로 내리쬐는 실험을 진행했던 것, ‘급격한 드라이’ 상태를 연출한 것인데..

그 결과구운 상판 윈.. 여러 부분에서 크랙이 일반 상판에 비해 덜 생겼다고 합니다믿거나 말거나..


* ㄴ 쟁점에 관해서는?


탄화목의 장점을 물리적으로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올드 기타 소리의 핵심 요소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우리 회사는 탄화목을 사용해 변형과 균열에 강하며, 

동시에 색다른 소리를 내어주는 기타를 만들고 있습니다. 


VS


이 기타는 100년된 기타와 똑같은 소리를 내어줍니다. 


 

이 두 주장의 미묘한 뉘앙스 간극에서, 지금의 탄화목 논쟁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4. 각 제조사별 특징은?


대표적인 torrefaction 공정을 공장 프로세스한 제조사들은

마틴테일러야마하약간의 깁승 등의 빅보이 브라더스 및

소규모 공방의 부루주아몇몇 에디션의 산타 등이 있습니다.


1. 대상과 목적


* 대상 - 기타 상판에 쓰일 나무

* 목적 해당 나무에 포함되어 있는, 자연적인 시간 경과에 따라 변화가 일어나는 물질들, 즉 기름, 설탕 그리고 레진 등을 인위적 공정을 통해 줄이는(reducing) .


<구운 상판(위)과 일반 상판(아래) 비교>


2. 제작 과정


각 제조사들의 탄화목 제작 방식은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대형가마를 이용하며, 화학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 ‘자연적인 방식을 통해 탄화목을 제작하는 것이죠.


* 준비물


대형 가마 – ① 온도 제어가 가능한 열을 가할 수 있는 산소 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가마를 준비하시오. 가마 내부에 열이 위치와 관계없이 균일하게 유지되어야 함은 물론이오. , 탄화목 상판 제작의 첫 번째는 일정한 열을 조절하여 가할 수 있는 밀폐 공간을 만드는 것이오!


이외 가마구이에 쓰일 상판, 뜨거운 열을 두려워하지 않는 가마구이맨(KAMAGU-I MAN), 그를 위한 목장갑...등이 필요



<야마하사의 화덕>


* 공정 *


A.


탄화목에 쓰일 상판 나무 선정, 이후 가마에 들어가기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다듬고.. 너네의 운명은 필시 뜨거울 것이야..



<선별한 상판을 화덕 레일에 정리하고 있는 테일러 가마구이맨>


B,


해당 나무를 특수 레일에 차곡차곡 정리.. 이후 가마에 in, 불꽃은 on!



<파이어 인 더 홀!>


C.


250도에서 천천히 20시간 굽기 시작. 시간 경과에 따라 온도를 점차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 이 과정을 거치면 나무의 수분은 거의 사라진다 합니다.



<화덕에서 잘 익고 있는 감자>


D.


다음, 400도에서 다시 굽기 시작. 마찬가지로 시간 경과에 따라 조금씩 온도를 낮추는 공정 진행



E.


해당 공정을 마친 후, 구이가 끝난 나무에 대량의 수증기를 방사


F.


수증기를 쐰 나무들 중 제대로 구워진 목재선별. 이 과정에서 몇몇 목재는 부서지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네요.



 
<알기 쉬운 베이크드 공정>


* 그래서?


베이크드 탑을 사용하는 회사들은, 대게 위 공정을 마치고 살아남은 상판을 선별하여 기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설명에 의하면, 해당 공정을 통해 이미 구울 수 있는목재와 구워봤자인 목재가 태생적으로 차이가 남을 배웠다고 합니다. 좋은 목재는 구우면 좋아지며, 그렇지 않은 목재는 부서지기 쉬운 상태가 되거나(바스락 우지직~ 크런치한 상판~) 이상한 톤의 상판으로 변한다는 것.


따라서 구운 상판은 원래 등급이 좋은 것이고, 원래 등급이 좋은 애들 중 가혹한 가마에서 살아남은 엘리트인 것이여라고,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광고와 더불어 부연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정을 추가한 것만이 아닌, 목재 선별에서 더 많은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탄화목 상판이 더 비싼 이유일까요?



<구이 후 분자 변화 예시도>


마틴의 수석 매니저로 잘 알려진 Tim Teel씨는 이 작업을, 비유하여 삼겹살 굽기라 쉽게 풀어줍니다. 생 상겹살을 구울 때 거기서 기름(지방) 및 기타 불순물(맛의 입장에)이 빠져 맛있는 삼겹살이 되듯, torrefaction 바로 그런 것이라고 말이죠.


* 알려진 효과는?


무산소 환경 + 온도 + 케미컬 프리(화학성분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자연공정)라는 세 가지 조건은 결국 재료 상판들의 분자 혹은 세포 구조를 마치 벌집과 같은 형태로, 혹은 안정적인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탄화목의 상태는, 실제로 몇 백 년 묵은 오래된 나무와 그 구조가 유사하다 하네요. 1편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렇게 처리된 상판은 대게



<탄화목 현미경 관찰 예시도>


A. 물리적 이점들(딱딱해지고 덩어리가 줄어든다!)


나무에 포함된 음향목에 어울리지 않은 요소들을 없앰 -> 물리적인 무게와 부피가 줄어들게 됨 -> 최종적으로 나무의 강도가 증가하는 등 화학적 변화가 발생 ->따라서 탄화목은 물리적으로 안정성, 내구도 면에서 그렇지 않은 나무와 비교해 월등


B. 톤의 변화


화학적, 물리적 변화로 인해 생겨나는 빈티지 톤’. 많은 기타 제작사들은 이 변화가 오래된 나무에서 나는 톤과 유사하거나 일치한다고 주장



<ARE 톤 변화 헤르츠 예시도>


C. 색의 변화


와 같은 특징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고민해야할 부분은 바로, 이러한 형태가 바로 빈티지 톤의 비밀인거야!‘ 라고 말하는 각 제조사들 주장의 타당성이죠. 민감한 문제인데요, 이는 3부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3. 제작사별 특징은?


위의 내용들이 바로, 현재 탄화목을 사용하여 기타를 제작하는 회사들의 공통 사항입니다. 제조 공정상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말이에요. 아무튼, 공정상의 공통점을 제외하고, 각 회사들의 제작 경향상 서로 상이한, 혹은 특이한 부분을 정리해보죠.



A. MARTINVTS - 어쿠스틱계의 독보적 존재! 100년 전통의 마틴


마틴는 오래된 기업답게, 항상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오래된 기타를 복각하여 적당한 가격에 생산하는 것을 바랬습니다. 무엇보다, 돈이 되니까요. 익히 알려진 빈티지, 마르키, 오센틱 라인 등은 이러한 돈 되는 고민의 결과물이며, 시리즈별로 보다 전통에 가까운 소리를 가지는형태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각 시리즈는 빈티지 기타 마니아들에게 대단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요.


마틴의 매니자 틸사마(털사마?)에 의하면,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소리에 먼가 늘 하나가 빠진 것같아 애를 태우곤 했답니다. 애태움의 실마리를.. 우리의 털사마는 2013년 즈음, 실험 도중 풀게 됩니다.


* 상황 재현(이하 좀 오글거릴 수 있음, 재미를 위해 극화함.. 믿거나 말거나) *


먼가 부족해... 먼가...”


새로 만든 오센틱 시리즈에 빠진 무언가가를 찾기 위해 실험을 하던 마틴의 연구클럽 Research & Development team(이하 알디팀)은 계속되는 실험 실패에 직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매일 밤을 소주로 지새움.. 고기광인 연구팀 보스 털사마(Tim Teel)의 명을 받자와 삼겹살을 굽던 팀원 중 하나, 왜 우리는 늘 돼지고기를 먹어야 하냐며 번뜩이는 가위를 들고 안티-돼지-구이-항쟁 시작. 털사마 당황... 임기응변의 달인 털사마 항변을 들으며 욱하는 마음을 다스리기 시작.. 허나.. 그러던 중에도 미식가 털사마의 머리에 스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글을 쓰다보니 대명사화된 마틴 수석 연구 기획 매니자, 털사마>


고기를 구우면 맛있다. 그러므로 기타를 구우면 맛있다?’


이후 그는 팀원을 추슬러 가며 가장 먼저 시트카 스프루스탑을 구워먹기로 결정.


이거 잘되면 형아가 소고기 사줄게... ’


이렇게 탄생한 것이 그 유명한 베이크드 1호 스프러스 탑의 HD-28 .


해당 기타의 소리를 들은 털사마... 무릎을 탁 치며.....


아아 이 맛이야.. 이것이 잃어버린 100년의 맛!(It had the missing element)’


다만, 향후 이 기타의 운명은 가혹했으니... 여러 실험에 쓰이고 만신창이가 됨. 유리 케이스에서 알몸으로 방치되어 쩍쩍 갈라질 운명에 처하기도 함.


털사마의 온갖 만행과 고문에도 1호기는, 사운드보드 근처에 약간의 크랙과 내상을 입은 채로 유유히 생존


이후 털사마..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전해짐


아 이넘 독종이야 아주... 니가 Winner


잠시 오글.. (위너라는 표현은 실제 털사마의 표현입니다)



마틴의 베이크드 탑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잃어버린 100입니다. 오래된 기타의 나무상판과 똑같은 분자구조 플러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진짜 올드 마틴과 비교해 전문가도 구별하기 힘든톤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것이 마틴 광고의 핵심입니다.


그리하여 2015112, 드디어 첫 VTS 기타를 런칭하는 마틴! 그 뜻 또한 Vintage Tone System입니다. 이름부터 이거 걍 한방에 빈티지 기타 만드는 거야의 이미지가 흘러넘치죠?


구운 상판을 출시하기 이전에도 마틴는 탄화목을 이용한 지판을 상용화하기 위해 여러 실험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마틴의 최종 선택은 탄화목 지판이 아닌 리치라이트였죠. (털사마 리치라이트 이야기 하면서 지긋이 눈을 감고 잠시 눈물을 훔쳤..)


결국 마틴의 탄화목 상판은 보통 오센틱 시리즈 및, 2015년도에 이후에 출시된 기타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높은 가격대의 기타에 적용되는 것이 보통이며, 마틴은 이른바 전통의 재림라인, 혹은 그것이 필요한 기타에만 선별적으로 사용하고 있죠. 이런 기타에는 핫 하이드 글루 옵션 및 골든에라식 브레이싱이 당연히 뒤따르고.. 가격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는게라~


마틴VTS 소개

https://www.youtube.com/watch?v=CXdibaNFz-Q



B. YAMAHAARE 40년을 뛰어넘고자 엥겔만을 굽는 회사


야마하는 사실 가장 먼저 탄화목을 대량 생산 및 상용화한 회사입니다. 그들이 기획한 탄화목 프로젝트는 Acoustic Resonance Enhancement(이하 A.R.E). 이는 다른 회사의 공정과 마찬가지로, 기타 상판에 포함된 불순분자를 특정 조건(구이)을 통해 걸러내는 것입니다.



<야마하사의 즐거운 에이알이 생활~~ 중>


Armando Vega(야마하의 털사마)가 자사의 A.R.E를 홍보할 때 이 과정은 완전 자연적인(논 케미칼공정이야를 매우 강조합니다. 일본답다..랄까요? 야마하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설비와 실험을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했었고, 제 기억에 2008년 전후로 ARE 적용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 첫 탄화목 기타가 야마하 기타이기도 하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리라~~



<베이크드 탑의 선구자, 야마하 L씨리즈>


다른 회사와 구분되는 야마하만의 특징은, 이들의 탄화목은 고급기타뿐만 아니라 중저가 기타의 상판에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익히 알려진바, 야마하 L 시리즈가 그것인데요, 미국 가격 기준 1000$ 이하 기타에 현재까지 <베이크드 엥겔만 스프러스>가 꾸준히 사용되고 있지요.


베가팀장의 선전 중 재밌는 점 하나 더그는 ‘30~40년된 기타 사운드를 재현하는 것 ARE 공정의 목적이자 효과라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습니다재밌는 포인트는..바로 숫자의 차이인데요마틴100년된 기업이므로 100년을 논하고야마하의 기타 메이킹 역사는 대충 40년이기에 40년을 이야기하는 것???

 

역시 마틴이 숫자상 갑이네요먼저 한 놈이 장땡인 것이야~

 

야마하 A.R.E 시스템 소개

https://www.youtube.com/watch?v=qFlTuV2oxMA




C. TAYLOR  테일러가 빈티지 톤을 추구할 순 있... .. 으응??


베이크드 세계에서 포지션이 상당히 애매한 회사는 바로 테일러입니다다른 빅보이 브라더스 회사에 비해 비교적 역사가 짧고만드는 기타의 톤 자체가 ‘모던하기 때문인데요,



<테일러사의 화덕 내부>


다만테일러는 모든 공정을 기계화  전문화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질 좋은 기타를 내놓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테일러 또한 마틴과 비슷한 시기에 베이크드 공정을 나름대로 연구 - 전문화 한 것은 사실이죠.



<테일러 가마구이맨의 맹렬한 도전.. 목장갑은 어디에?>


그러나... 생각해보세요.

오래된 소리를 내는 테일러??? 으응????????????


아무튼 테일러는다른 회사들처럼 ‘베이크드가 빈티지 톤의 비밀이라고 광고하기보다우회적으로 ‘에이징된 톤 = 좀더 오픈된 사운드를 기본 컨셉으로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자대비적극적인 홍보를 하기보다특정 시리즈(테일러의 심장, 600번대!)의 특정 에디션에만 적용오픈된 사운드를 내어주며 더 튼튼하다는 다소 소극적인 홍보를 한다.. 고 볼 수 있을까요


실제로 해당 상품 및 기타의 소개 페이지에 가보면.. 

마틴와 같은 오글거림..을 훨씬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타는 말이야오래된 기타처럼 반응성이 좋고비쥬얼이 참 이뻐


VS


이거 100년 된 거랑 똑같음


어찌 보면 테일러가 가장.. 정직한 광고를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테일러의 베이크드 광고는?

 

https://www.youtube.com/watch?v=cv3cM0qQecY



D. Bourgeois  중소규모 공방의 베이크드 전도사다나 부루주아!


앞에서도 언급했듯이베이크드를 마친 나무의 분자 혹은 세포구조는 마치 벌집과 같은 형태로 안정적으로 배열된다고 합니다현미경으로 관찰되는 이 상태는몇 백 년 묵은 오래된 나무와 유사한 형태라 하죠.






부루주아씨는이러한 형태가 바로 ‘빈티지 톤의 비밀인거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무왕 다나 부루주아>


다나 부루주아(63미국 아이다호주 루이스톤 거주) :



빈티지 기타의 핵심은 빠른 반응성과 바짝 마른 소리그리고 이외 더불은 풍부한 배음밸런스그리고 프로젝션입니다.”


사실 이번 글을 준비하면서 많은 관련 자료에 다나 부루주아의 이름이 자주 언급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저 유명한 기타 판매처인 드림기타의 쥔장 또한, ‘빅보이 브라더스 빼고 제대로된 탄화목 상판 기타를 봤어..부루주아 기타지라고 말했다는 전설이..


부루주아씨는 주로 아디론닥 상판을 가지고 탄화목(AT, Aged Tone)을 제작하고 있습니다아디론닥 상판이 좀더 단단하며보다 균일한 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다나씨는 온습도에 따른 변화에 둔감한 기타 방치 플레이어라고 소문 났는데요(실제로 그는, 겨울과 계절이 변화하는 봄이 아닌 이상, 온 습도에 신경을 안쓴다고 합니다), 그가 이런 말도 했답니다.


"울 동네 겨울에 눈 많이 오는데.. 한번은 눈오는 겨울날 에이지드 톤 상판 쌔기타 가지고 길에 나간 적이 있었거든요, 한참 쏘다니고 집에 왔거든요, 밖에서 기타 막 꺼내고 치고... 그런데 집에 와서 기타 점검해보니 <기본 셋팅> 조차 할필요 없는 .. 가지고 나가기 전 그대로 였거든요, 진짜 거든요"


다나씨 혹시 버스킹한 거? 


암튼.. 부루주아씨는 목재 선별나무 전문가라고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그런 분이 ‘탄화목’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는 것을 보자니한편으로 믿음직스쿨럭...


E. 이외에는?


산타크루즈 기타 중 베이크드 탑 기타를 목격한 적 있음


레코딩 킹 및 중 소규모 또한 베이크드 탑 기타를 런칭홍보중.


(레코딩 킹 유투브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27uKeLOIH_I)


이외앤더슨깁슨슈어뮤직맨쉐도우스키 등과 같은 일렉기타 제작사 및 제작자들 또한 구운 메이플 넥 등을 사용하였음.


Comment '3'
  • 2019.03.10 19:48 (*.165.64.141)
    좋은 정보 감사해요...
    측면은 원래 구워제작하니 처음부터 구었던것이구요...
    후판도 보통 열기로 혹은 열건조실에서 건조시키기도 하니 오래된 관행이고
    지판도 역시....
    다만 앞판은 오래된 건조된 목재를 사용해온것을
    좀더 과감하게 구워본것이네요.....

    불과 몇대 안만들어봤지만
    일반적인 악기용재료로는 전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수만대식 생산하는 대기업이 아닌
    일년에 몇대만드는 명장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자연스레 건조된 목재를 앞으로도 이용할것으로 예상됩니다....
  • 2019.03.10 19:50 (*.165.64.141)
    잘 건조된 목재가 좋다는
    오래된 경험에서 출발한것이라
    년간 수십만대식 생산하는 대기업에서는
    이런 연구가 필수적일듯하네요....
  • 장기주 2019.03.20 23:05 (*.77.50.134)
    탄화목의 소리와 자연 에이징된 소리가 같은가는 특정 그룹으로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마틴같은 대기업들은 소리가 같다는 의견이고, (유명) 개인제작가들은 다르다는 의견입니다. 베이킹할 때 자연 에이징된것 같은 나무구조의 변화가 생기는것은 인정하지만, 그외의 부수적인 변화도 같이 동반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베이킹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베이킹은 또 다른 하나의 옵션이라는 주장입니다.

    베이킹의 가장 큰 장점은 나무의 셀 스트럭처 파괴로 인한 습도에 대해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와 같이 온습도 변화가 심한 나라에서 특히 유용할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작업시 더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유저레벨의 단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용자는 그냥 베이킹된 소리가 좋으면 사면그만이고 특별히 좋고 나쁘고는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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