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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을 받을 형편이 못되는 범인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엉터리로 밖에 기타를 칠 수 없는 것인가 하여 여쭤봅니다



군 전역후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정말 혼자서는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독학을 위해서 책을 사서 보아도 대부분 몇가지 악보만 늘여놓은 돈이 아까운 책 밖에 없네요



정말 제대로 된 책이 없나 찾던 와중에 바우 기타 교본이란 책을 알게 됬는데, 지금껏 봐온 책들에 비견되지 않는 책이지만



그 책조차도 혼자서는 배우지 말것을 권하고 있었습니다.



사는 곳이 지방이라 근처에 가르침을 받을 곳이 없고 멀리 떨어진 곳은 시간과 비용이 허락하지를 않습니다



또 제가 하는 운동이 있어서, 오른손의 손톱을 기르지 못하니 지두탄현만을 해야 하는데, 지두탄현은 현대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 상태인 모양이네요



제가 얼마전 운동 중에 골절상을 입어서 지금 기타를 전혀 못치고 있는데



이참에 아무리 혼자 발악해도 허섭스레기 밖에 되지 않을것이면 그만두는게 옳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 '9'
  • 2016.08.24 09:03 (*.165.64.159)
    음악이란 시간을 두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것이니
    시간이 더 필요할듯해요....

    그 유명한 따레가가 지두탄현을 했고,
    세고비아가 독학을 했다고도 하고요.....
    세고비아를 허접하다고 안하쟈나요...
  • 2016.08.24 09:03 (*.165.64.159)

    선생님을 두고 배우면 조금 더 진도가 빠르고 좋겠죠...

    그  지역에도  기타하는분이 또  분명  어느  집에 있을텐데...

  • 시아준서 2016.08.24 13:23 (*.145.149.48)

    기타를 하고 분들중 레슨를 받아 배우신 분이 많을까요 아님 독학으로 배운분들이 많을까요?
    독학으로 하신분들이 훨씬 많을것입니다. 그분들도 즐겁게 음악 생활 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도 손톱이 얇아 지두탄현을 하는데 얇은 손톱소리 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 기타는 어려운 악기 2016.08.25 14:17 (*.177.164.50)
    글을 읽고 주관적으로 댓글을 달아 봅니다.
    "레슨 받을 형편이 않된다" & "운동으로 손톱을 기르지 못한다.."의 글을 읽었을 때...
    클래식기타를 가벼운 취미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허접하게 들리는 것을 좋게 하시려면... 레슨을 받으시거나...많은 시간 기타연주 연구를 하셔야 합니다.
    레슨을 받으셔도... 의지와 연습량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참도언 2016.08.25 15:56 (*.84.236.129)
    세고비아에 본받을점은 남에게 의존적이기보다는 내자신을 믿고 미래를 개척하자는 개척정신에 있다고 보입니다.
    우리나라경우는 부모나 선생에게 많이 의존하는 문화이다보니 연주자들이 굳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선생에게 배운다해도 그선생을 50프로만 믿고 배우시는게 좋습니다. 기타 교본도 100프로 신뢰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배울것만 배우십시요

    개인적으로 추전하나 하자면 우선 음악을 많이 들으세요, 그리고 그중에 님이 이곡은 꼭 연주하고싶다는 음악을 발굴하세요
    그리고 그곡 악보를 구하십시요. 악보보고 기타운지 잡는방법만 안다면 그 곡하나만 천천히 죽도로 파십시요
    일년도 좋고 이년도 좋습니다. 여기서 핵심포인트는 님이 꼭 연주하고 싶었던 곡이라야 합니다. 관심이 별로 안가는 곡은 레슨받아도 흥미가 안생기고 연습하기 싶은 맘도 안생깁니다.
    로망스면 로망스 그곡 하나만 일년이 좋고 이년도 좋으니 계속 해보세요, 분명한건 시간이 지나면서 꺠닫는게 있을겁니다.
  • 비전공장 2016.08.25 17:21 (*.141.23.93)
    세고비아가 배웠던 시절과 지금은 연주자들 기타 테크닉의 수준이 달라졌는데 아직도 독학으로 충분하다는 분들 많으시네요.
    진지하게 기타를 배울 생각이 없고 어디 놀러가서 멋지게 폼잡고 싶은 기타 연주가 목표라면 렛슨은 사치스럽기도 하겠습니다.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고, 내게 맞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으니 렛슨만 받으면 실력이 늘어난다라고 절대 말하지 못합니다만 적어도 웹 공간에 떠도는 허접한 정보를 믿고 배움의 도구로 삼으려는 분들 대부분은 10년이 지나도 현재 수준에서 그다지 향상되지 않을거라는 점에 대해서는 거의 확신할 수 있습니다. 세고비아 같은 재능있는 분이라면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게 본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가요?
    독학으로 로망스 한곡을 1년이고 2년이고 붙잡고 연주해봤자 렛슨 잘 받은 초보들 수준도 못따라갑니다.
    형편이 안되면 안되는대로 하다못해 문화센터라도 찾아다니면서라도 배우려는 분들은 조금씩이라도 향상될 수 있어요.
  • 기가참 2016.08.25 23:28 (*.70.46.242)
    내아는 사람중에 독주곡하나 완벽하게 연주할줄모르는데 문화센타에서 기타강의 하는 사람도 보았소

    상대방의 돈들어가는 일에대해선 책임지지 못할말은 하질 말아야..
  • 2016.09.23 01:25 (*.91.28.231)
    이런 고민들 하시는 분들 이해됩니다 (가끔 여기서도 가끔 논쟁의 주제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독학 대 레슨)
    저도 아직도 같은 고민을 가끔 하는데요. 뭐 별거 있나요. 치고 싶으면 쳐야죠. :-)

    전 그냥 자기만족의 일종으로 치고 있습니다. 어차피 남앞에서 연주할 게 아니라서요.
    저도 독학으로 기타를 시작했고 (대학교 1학년때 미쳐서 딱 두곡만 파고 들었습니다. 로망스하고 라리아네의 축제, 밤새도록 트레몰로만 한적도 있네요), 그 뒤로 안치다가 한 10년전에 기타매니아사이트를 알고 한 20년만에 다시 치기 시작했지요. 근데, 로망스하고 라리아네의 축제는 여전히 기억나데요. 손가락이 기억하데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아마 레슨을 받았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잘치고 있을 것은 확실합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전제하에서요. 그런데, 삶이 제맘대로 되나요?

    저도 글올리신 분처럼 운동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것도 기타치는데 어쩌면 무리가 있는 (하다보면, 고이고이 길렀던 손톱이 막 깨져요). 젊어선 축구, 농구, 테니스, 볼링, 이젠 골프에 미쳐서 삽니다. 골프를 막 시작했을땐, 손이 부어서 주먹도 안쥐어지고, 팔꿈치, 어깨가 아프더군요. 그래서 아 이젠 기타는 안녕이구나 했는데, 몇달 지나니까, 괜찮아져 그냥 저냥 칠만합니다. 정말 클래식기타를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분들에겐 죄송한 말이지만요.

    저같은 경우엔 독학으로 하다보니, 우선 보기쉬운 타브악보로, 운지를 익히고 그다음 오선 악보를 보면서 곡의 느낌을 알려고하죠. ㅎㅎ
    체계적으로 배우지않고 제가 치고싶은 곡으로 선곡해서 그것만 미친듯이 (노동하듯이) , 한 몇주에서 몇달 걸려 운지를 외운다음 그것만 칩니다.
    싫증나서 치기 싫어질때까지. ㅎㅎ 그렇게 해서 친곡들이 주로 캐논 변주곡, 알함브라의 궁전의 추억, 그외 간단한 소품들밖에 없어요.

    제가 만약, 골프가 싫어지거나 (아마 그럴일이 지금으로 봐선 지극히 낮은 가능성, 한 2년 반 쳤는데, 핸디 10개정도 칩니다, 올겨울 레슨해서 내년에 싱글을 함 노려보려고 심각한 고민중입니다). 다른 취미 활동들이 싫어지면, 아마 기타 레슨을 시작하지 않을까요? 아마 더 고생스럽겠지요? 잘못된 습관들 뜯어고치려면.... 혹은 마음이 바뀌면 올해라도 시작하겠지요. 남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그러잖아요. ㅎ

    그때 그때 환경과 상황에 맟게 살면 되지요.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나중일은 그때가서 고민하구요. ^_^
  • fernando 2016.09.24 22:49 (*.138.195.147)

    https://youtu.be/WB_NBJbYJZo 지두탄현의 테크닉 레슨 영상입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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