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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5.11.26 06:47

마에스트로

(*.7.47.48) 조회 수 2953 댓글 0

https://youtu.be/u4nmedb1Erc





최근에 또 작품을 발표하셔군요. 이번엔 프랑스 영화음악 만드셔군요

예술가로서 진정한 대가의 모습을 후세대들에게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현대판 바하와 같은 인물로 보여집니다.

영화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매우 광대한 범위의 음악을 아우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현재 88세의 나이로 엊그제 돌아가신 김영삼님과는 나이가 2달차이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런데 다른점이라면 젊었을떄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치열하게 현역으로 활동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프란체스코 교황을 위한 미사곡을 작업한후 좀 쉬시나 했더니 또 신작 영화음악을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에 모자라 올 겨울 크리스마스때 개봉하는 쿠앤틴 타란티노의 영화 헤이트풀 에이트 (http://t.co/gy0mhT7D18  ) 의 영화음악 도 작업을 마친상태이고 여기에 더해 시네마천국의 감독 토르나토레의 신작에도 현재 음악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보아도 이제는 창작의 고통을 즐기는 경지에 이르신것 같습니다.


4년전 우리나라 내한공연 오셨을떄 한국기자가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고령의 나이에 장거리 비행도 하고 연주활동 하는게 힘드시지 않습니까"   물론 이 질문은 지극히 한국적인 가치관이 입각한 질문입니다.

그러자 모리코네는 이질문에 오히려 영문을 모르겠다는듯이 이렇게 답했다는 겁니다 " 왜 이나이에 일하면 안되느냐? 뭐라도 잘못되었느냐? "  그러니까 이 답이 내포하는 의미는  왜 이런질문을 하는지조차 이해를 못하겠다는 뜻이였을겁니다.


이분이 늦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할수 있는 비결이 무언지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세고비아도 90세까지 연주활동을 한 비결도 같이  생각을 해본결론입니다.


일단은 유럽어에는 높임말같은게 없습니다. 즉 인간은 나이에 상관없이 동등체이고 사십대와 육십대가 서로 친구처럼 지내고 겪이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나이차이로인해 서로 부담감같은것도 없게되며 영화감독이 40대 젊은 감독이어도 80대의 음악가와 공동작업을 하는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시네마 천국 감독인 토르나토레와 모리코네는  부부동반 외출도 자주하고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문화의 관점에서는 40대의 영화감독이 80대의 음악가와 작업을 한다는것은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했었을 겁니다.  40대가 80대에게 말붙이는것조차 부담스러운 행동에 속하기에 애초에  상존조차 안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유교적 관습적 영향일겁니다.

그렇다 보니 한국의 음악계를 보면 나이드신 노장분들은 퇴출당하거나 소외당하여 은퇴하여 잊혀지는 경우가 꽤 많은것 같습니다.

결국은 이런식으로 일이 없어지면 사람은 죽게 되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중국은 사회주의 혁명때 유교관습을 먼지하나 안남을정도로 완전히 불살라버리고 유학자들도 대거 숙청하여  완전히 유교문화를 없어 버렸고

지금은 그 영향으로  인해 30대 처녀와 60대 할아버지가 서로 격식없이 친구처럼 지낸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교관습의 철폐의 좋은점은 또한 나이가 좀많은 노총각이 어린 여자와 연애하는데도 제약을 덜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확인해본결과 중국의 여성들은 상대방 남자나이에 대한 부담감이나 제약이 없었습니다.

이 모든게 모택동 사회주의 혁명의 결과물입니다.

.

또한 개인적 인과론의 관점으로 보았을때 건강관리의 측면이 있는데요

엔니오 모리코네와의 대화라는 책을 보면 이러한 부분이 나옵니다.


질문: 평소 잠은 몇시에 주무시나요?


엔니오 : 10시 아니면 늦어도 10시반에는 자러갑니다. 그리고 새벽 4시에 일어나요. 일어나서 곧장 운동부터 시작합니다. 걸으면서 하루를 준비하는거죠. 7시가 되기 조금전에 신문을 사러 나가요. 그리고 8시 반이면 일을 시작합니다. 전 규칙적인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질문: 음식은 어떤 음식들을 즐겨 드시나요"


엔니오:  올리브유와 과일  야채 생선을 좋아하며 즐겨먹는 편입니다



이 내용으로 보았을때 규칙적인 삶과 운동 그리고 지중해 식단이 고령에도 왕성한 활동을 할수 있게 만드는 비결인것 같습니다.



여기어 더불어  세고비아 인터뷰 내용도 추가해봅니다


질문: 보통 아침 몇시에 기상하십니까?


세고비아: 저는 7시나 7시 30분쯤 일어나 8시 30분에 연습을 시작합니다. 1시간 15분정도 연습하고 나서 면도하고 그밖의 일을 합니다. 그후에 또 1시간 15분정도 연습하지요,

그렇게 하면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고 근육도 지치지 않고 2시간 반을 연습한것이 됩니다. 그리고 오후에도 마찬가지에요 어떤떄는 저녁에 1시간 새로운것을 연습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두 거장의 인터뷰 내용을 츄려보면 공통점이 이른아침이나 새벽에 일어나며 규칙적인 생활패턴임을 알수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생활들은 과음과같은 술문화도 멀리하는데 일조하였을것입니다.


또한 놀랍게도 아침형 인간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에서는 예술가하면 밤에 활동하고 밤에 뭔가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잘못된 속설이 있는데 우리와는 매우 대조적인 부분입니다.

한국의 많은 예술가들이 밤에 술먹으로면서 작업하거나 아침과 낮에는 잠자고 밤과 새벽에 일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밤에 야식을 즐기게 되며  식도염이나 위염과같은 위장병이 생기는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또한 아침일찍 일어나고 밤에 빨리 자는것은 유럽문화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럽의 술문화는 우리처럼  술을 항아리채로 마시거나 폭탄으로 돌려먹는게 아니라 적당히 한두잔씩 마시는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보면 그렇더군요. 유럽의 술집에서는 맥주도 우리처럼 피쳐로 대용량으로 파는게 아니라 작은 컵 한잔단위로만 판매를 하더군요. 작은컵 한잔에 1유로정도 된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술문화를 알아보니 조선의 선비들은 막걸리를 바가지채로 퍼마셨다고 합니다. 즉 이러한 폭음문화가 오늘날 대대손손 계승되어 우리의 술문화로 자랑스레 정착되게  된것입니다.


유럽가보신분들 아실겁니다. 유럽에서는 저녁 9시정도만 되도 동네가 다 어두워지고 인적이 드문경우가 많죠. 그시간엔 유럽인들은 거의 집에서 가족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취침준비를 합니다. 그시간엔 운동하는 사람도 찾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유럽에서도 밤거리와 시내를 누비는 인종들은 아시아인들이 많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럽인들이 생각하기에 아시안들은 일반적으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경향이 있고 밤시간에 활동하는걸 매우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호주에서 심야시간에 테러와 같은 범죄를 당한 인종들도 아시아인들이 많았는데요. 공통점은 다들 밤거리 늦으시간 길가다가 이러한 봉변들을 당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도 이제는 밤에 폭탄주나 들이키고 인터넷 겜이나 하면서 룸살롱같은데서 늦으시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일찍 자고 일어나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니오와 타란티노 감독 (이태리어도 잘못하면서 이태리어로 능청떠는 장난끼 어린 타란티노 감독의 행동을 볼수 있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3iXLuQxw8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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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에 쓰인 음악


https://youtu.be/XAWpIQATcRE



https://youtu.be/4IdBEUMfg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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